갑상선기능항진증 한방치료 증가 추세…한약 효과는?
갑상선기능항진증 한방치료 증가 추세…한약 효과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2.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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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증가시키는 갑상선항진증 치료 한약, 체질에 맞는 처방이 중요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최근 한방에서 면역체계의 균형 회복을 근본으로 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항진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안구돌출 외 증상들이 한약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도 상당해 갑상선 문제로 한의원을 찾는 이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갑상선질환의 한방치료에 대해서는 부작용 우려가 적다거나, 항갑상선호르몬제 등의 장기복용이 필요치 않다는 장점들이 거론된다. 갑상선질환에 처방되는 한약은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강남 논현동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 원장을 통해 알아봤다.

행복찾기한의원은 2017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갑상선한의원 의료부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한의원이다. 차용석 박사는 건강도서 ‘갑상선, 면역력을 키워야 고친다’를 집필했으며, 수술 없이 갑상선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12월내로 대만출판사에 의해 대만과 홍콩에서 중문판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 면역력 증가시키는 갑상선항진증 치료 한약, 체질에 맞는 처방이 중요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 원장. ⓒ행복찾기한의원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 원장. ⓒ행복찾기한의원

갑상선기능항진증 한약처방은 면역의 문제로 생기는 갑상선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와 관련해 얼마 전에는 많은 한약재에서 면역과 호르몬의 불균형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이 발견됐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단, 한약은 정확한 원칙에 따라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개별 처방돼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항진증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오장의 음허와 신음허, 심음허, 간음허로 인해 대사항진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며 “사실 갑상선항진증의 원인이 되는 그레이브스병은 비음허, 폐음허로 인한 면역질환이기 때문에 개인의 체질에 따른 면역처방을 통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용석 박사에 따르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체질에 따라 선천적으로 에너지의 소비가 크고 열이 많은 태양인이나 소양인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때문에 심장의 화기를 풀어주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설하게 해 항진된 갑상선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줘야 한다.

이러한 원리로 처방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한약은 갑상선과 면역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한약재와 심장, 간장, 신장의 과도한 양기를 내려주고 음기를 회복시켜주는 한약재로 구성된다. 간의 해독기능을 활성화 시켜주고, 소화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또 부신을 안정시켜 스트레스에 잘 견디게 해주고, 심신을 안정시켜 뇌신경의 활동을 도와준다. 이와 함께 혈당을 안정시키고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기전으로 갑상선기능이상을 치료해 준다.

차용석 박사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한약 치료는 단순히 호르몬수치를 조절하는 치료와 달리 면역력을 강화시켜 갑상선이 스스로 제 기능을 찾도록 도와주는 치료”라며 “하지만 동일한 갑상선 질환을 진단 받았다고 하더라도 체질이나 동반되는 증상에 따라 필요한 약재를 추가하거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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