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기들은 많은 양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필요로 한다. 유아기에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성장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영양 섭취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저하돼 잔병치레가 잦아지기도 한다.
아기들에게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해주려면 별도의 아기 종합비타민 영양제를 하나쯤 챙기는 것이 좋다. 음식 속 천연 비타민은 가공과 조리 중 쉽게 산화되는 성질이 있어 엄마가 아무리 신경 써서 식단을 꾸린다 해도 놓치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일례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C는 조리 중 손실 정도가 약 40%에 달한다. 세포와 혈액을 생성하는 엽산 역시 저장과 가공 과정에서 쉽게 산화되는데, 여기에 가열조리까지 거치고 나면 대부분이 활성을 잃는다.
시중에는 아기의 안정적인 영양 보충을 돕는 아기종합비타민이 많이 출시돼 있다. 그 가운데 자녀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좋은 영양제를 고르려면, ‘화학 성분’이 함유되진 않았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신체 기관이 약한 아기들은 아주 소량의 화학 성분에도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우선 확인해야 할 것은 합성첨가물 사용 여부다. 어린이 종합비타민의 성분을 보면 ‘딸기향(합성착향료)’, ‘D-소르비톨’, ‘소르빈산’과 같이 합성착향료, 인공감미료는 물론 합성보존료까지 첨가한 제품이 많다. 이들은 영양제의 기호성을 높이고 용이한 보관을 위해 첨가하는 성분이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모두 배제하는 것이 현명하다.
화학부형제 유무도 중요하다. 화학부형제란 비타민의 분말 가루나 정제를 제조할 때 윤활제, 코팅제, 고결방지제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첨가물이다. 대표적인 화학부형제로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이 있다. 이들은 유해성 논란이 있는 만큼 최대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성첨가물과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는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란에 비타민 제조 시 사용한 물질이 전부 표기되므로, 성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는 과정을 거치면 좋은 제품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
화학부형제 없는 종합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어린 자녀가 먹을 비타민제를 구매할 땐 합성첨가물과 화학부형제 유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뉴트리코어의 키즈 멀티비타민미네랄은 자연에서 유래한 원료로 건강하게 만들었으며, 제조 과정에서 불필요한 화학 성분을 배제해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