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치료, 질내 환경 개선하는 면역치료가 핵심
질염 치료, 질내 환경 개선하는 면역치료가 핵심
  • 정리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2.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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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약침치료와 면역력 높여주는 한약으로 냉 줄여나가는 데 도움

[기고]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냉이 너무 많이 나와서 고민인 여성들이 있습니다. 물같이 흐르는 냉이 많아지기도 하고, 냄새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단순 질염이지만 산부인과 치료를 받아도 그때뿐이라면 질내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줘야 합니다. 질염은 방광염과 같이 올 수 있고, 심해질 경우 골반염의 원인이 되며 난소낭종과도 연관됩니다.

일반 냉의 경우 약간 속옷에 묻어나는 정도여야 합니다. 하지만 물같이 흐르는 냉, 솜같이 뭉치는 냉, 노란 냉 등은 염증이 있다는 뜻입니다. 질염의 원인균은 다양한데 일반 곰팡이인 칸디다균, 가드넬라균부터 성 전파성 질환인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클라미디아, 임질균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질염이 심할 경우 자궁경부바이러스의 활동도 늘어나 자궁경부암의 초기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 자궁경부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균과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체생성과 함께 세포 면역기능이 강해야 합니다. 세포가 건강해야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세포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세포가 활동할 수 있도록 몸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면역치료의 중점 포인트가 됩니다.

질내의 면역성이 떨어지면 나쁜 균이 증식해 독소를 뿜어냅니다. 이 때문에 냄새가 나고 분비물이 많아집니다. 칸디다질염은 곰팡이균으로 질내 환경이 습해지면 발생합니다. 세포재생성분을 담은 면역약침치료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엄선된 한약이 냉을 줄여나가고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가드넬라균은 보통 STD 검사에서 발견됩니다. 그러나 성관계로 인한 전파성 질염균은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보통 여자들의 질 안에 사는 평범한 세균 중에 하나이며 세균성질염에 속하는 균입니다. 하지만 유레아플라즈마와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드넬라균은 일반 여성의 몸 안에 1% 정도 존재하는데 면역력 이상, 과도한 성관계 등으로 인해 증식해 1000배 이상 늘어나면 검사에서 나오게 됩니다. 증상은 질이 가렵고 분비물이 늘어나며 냄새가 좋지 않고, 요도염이 올수 있어서 소변 볼 때 잔뇨감이나 따끔거리는 통증 등이 나타납니다. 남성에게서는 무증상이기 때문에 파트너에게 가드넬라균이 이동하였다고 해도 크게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여성에게는 질염, 요도염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가드넬라균은 누구에게서 옮는 것이 아니니 너무 심려하지 않으셔도 되고,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면역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잠을 잘 못자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져도 생길 수 있으며 외음부가려움, 방광통증등과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보통 일반적인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재발이 자주 된다면 인애한의원 강남점은 여성 면역치료를 합니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유익균이 가드넬라균을 억제하는 기전이 작동하는데 면역력이 나빠진 상태에서는 가드넬라균을 저지하기 어렵습니다.

면역치료는 한약성분을 투여하는 면역약침, 심부체온을 올리기 위한 온열요법 및 좌훈치료 그리고 면역성을 올려주는 한약으로 강화하는데, 자연치료에 의한 살균, 소염작용 및 면역세포의 활동을 돕게 됩니다. 항생제가 아니기 때문에 내성의 문제나 위장장애등의 부작용이 없습니다. 속옷이 빨리 깨끗해지고 가려움도 덜해집니다. 또 면역강화를 위해 성질이 따뜻한 약초를 이용한 생약처방으로 근본적으로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재발방지에 좋습니다.

*강소정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CHA의과학대학교 등에서도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려한의원, 인제요양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진료했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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