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유아아동정신건강학회-(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업무협약 체결

아동·청소년 폭력학대 피해의 치유회복 지원 강화 및 2차 피해 방지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회장 신의진)는 한국영유아아동정신건강학회(회장 신윤오)와 지난 9일 오후 12시 30분 서강대학교 정하상관 국제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의 권익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 폭력학대 피해자의 치유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폭력학대 피해자의 치유회복을 위한 치유 대상의 치료 및 성장지원을 위해 양 기관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아동·청소년의 폭력학대 피해자 치료 및 상담 그리고 발달심리평가의 학술·임상적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양 단체는 아동·청소년의 폭력학대 피해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폭력학대 피해 아동·청소년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의료·법률 전문가 대상 교육·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한국영유아아동정신건강학회 신윤오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의학, 심리학, 아동상담 및 복지·보육분야·법학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아동·청소년 학대에 대한 개입과 예방에 기여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신의진 회장은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정신의학과 심리치료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문화예술 전문가, 헌신적인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단체”라며, “양 단체의 전문가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의 폭력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 오후 1시부터 한국영유아아동정신건강학회 주최로 “영유아 정신건강 분야가 어떻게 아동학대 개입과 예방에 기여할까요?‘라는 주제로 2017년도 추계학술 대회가 열렸다.

이강호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아동기 복합외상 스트레스와 관련한 뇌기능 연구의 함의’라는 주제로 석정호 연세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됐으며, 이경숙 한신대 교수의 ‘영유아 아동 외상에 대한 놀이치료 접근’과 오성헌 오킴스 변호사의 ‘보육학대사건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영유아 교사의 인권문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더불어 반건호 경희대학교 소아정신과 교수, 박성옥 대전대학교 아동교육상담학과 교수, 소재진 서울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 김성인 서울 양천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 김명식 전주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의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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