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17학년도에 전국 최초로 새로운 형태의 사립유치원 운영 모델인 더불어키움(공영형)유치원 2개원을 선정·운영한데 이어, 2018학년도에도 2개원을 추가로 선정·운영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21일 서울시교육청 903호 회의실에서 명신유치원(영등포구 신길로41라길) 및 영천유치원(성북구 장위로)과 업무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더불어키움유치원’이란, 보다 친숙하고 부르기 쉽게 당초 ‘공영형 유치원’의 취지를 살리면서 서울시교육청, 학부모, 유치원이 함께 아이를 교육하고 키운다는 의미를 함축한다. 올해 최초로 개원한 더불어키움유치원은 대유유치원(강서구 곰달래로 57길)과 한양제일유치원(서대문구 통일로25길) 2곳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학년도에 선정된 더불어키움유치원 2개원에 ▲공립유치원 수준의 교직원 인건비 ▲유치원 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 ▲교재교구 구입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유아학비 부담을 서울 사립유치원 월평균 학부모부담금(26만 9225원)의 19.6%(5만 2508원) 수준으로 경감시켰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되는 2개원도 향후 5년 동안 예산과 컨설팅 등의 각종 지원을 받게 되고, 2018학년도 시작 전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해 교육환경 등을 조기에 개선함으로써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사전에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2017학년도 더불어키움유치원 운영상황 등에 대한 성과분석 및 중장기 계획을 정리하고, 운영 매뉴얼을 준비해 내년 상반기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더불어키움유치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18년에 총 2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공립유치원의 신·증설 확대와 함께 더불어키움유치원을 병행·운영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유아학비 경감 요구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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