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에 개인별 맞춤 치료로 한의원·한방병원 내원 환자 많아져
교통사고 후유증에 개인별 맞춤 치료로 한의원·한방병원 내원 환자 많아져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12.28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기관 통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다양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위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의 선호도 및 만족도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년도 자동차보험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을 보면, 전체 진료비는 1조 55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0%로 소폭 증가했다.  이에 비해 한의원과 한방병원 진료비는 각 각 29.7%와 39.8%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진료 건수에서도 한의원과 한방병원은 각각 22.8%와 27.0% 증가해 양방병원의 상급 종합병원 -3.5%로 감소, 종합병원 4.2% 증가, 의원급 4.3% 증가에 비해 크게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이와 함께 한방치료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0.3%가 한방치료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해 교통사고 환자들의 한방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음을 보여줬다.

교통사고치료한의원 하니카네트워크 홍성내포점 이학구 원장. ⓒ하니카네트워크한의원
교통사고치료한의원 하니카네트워크 홍성내포점 이학구 원장. ⓒ하니카네트워크한의원

이처럼 한의원 및 한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수가 크게 증가한 요인에는 1999년부터 변경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과 한방치료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상호 보완작용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변경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보면, 한방 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치료 방법인 침, 뜸, 부항, 약침요법, 추나요법, 어혈치료 한약, 물리치료 등이 자동차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환자들의 부담이 줄었으며 추나요법을 비롯한 다양한 한방 치료 프로그램이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행돼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도 보인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은 복잡하고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목, 어깨, 허리 등의 근골격계 통증과 무릎, 팔꿈치와 같은 관절 통증을 비롯하여 두통과 불면증 같은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증상까지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은 대형사고 뿐만 아니라 경미한 교통사고에서도 일정한 잠복기(2~3일 또는 길게는 1주일)를 거쳐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은 교통사고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다양하게 유발될 수 있으므로 사고 후에는 반드시 한의원이나 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통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충남 홍성군 신경리의 교통사고치료 한의원인 하니카네트워크 홍성내포점 이학구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위해서는 어혈을 배출하는 한약을 처방하며 통증을 줄이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침, 뜸, 부항, 약침요법, 물리치료와 함께 틀어진 척추나 관절을 교정하는 추나요법 등과 같이 다양한 치료법을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 등에 맞게 시행한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