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부작용으로 ‘SJS증후군’ 걸려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 감기약만 먹었을 뿐인데...
4살 아동이 병원에서 처방해준 감기약을 먹고 피부가 녹아내리는 희귀 난치병에 걸렸습니다. 최근 MBC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아이는 온몸에 붕대를 감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는데요. 피해아동의 부모에 따르면 소아과 처방 약을 먹은 아이가 한 시간 정도 뒤에 비명을 지르고 아파하더니, 1~2분 뒤 피부가 녹아내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스티븐-존슨 증후군’이란?
아이의 병명은 '스티븐-존슨증후군'. 감기약에 들어 있는 항생제 부작용으로 생긴 독성물질이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피부가 괴사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약을 처방한 소아과 의사나 약사, 제약회사 모두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는데요. 현재 피해아동의 부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아들을 살려달라며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 “제발 방법 좀 알려주세요”
감기약을 먹고 이름도 생소한 희귀병에 걸렸지만, 그 고통은 고스란히 아이의 몫이 돼버린 상황. “제발 방법 좀 알려주세요”라는 부모의 외침은 이제 정부와 국민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아나운서, 강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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