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과 혈액상태의 상관관계는?
담석증과 혈액상태의 상관관계는?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1.10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질 제한 섭취와 수분의 적량 섭취가 중요"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몸에 혹이 잘 생기는 체질, 또는 몸에 염증이 잘 생기는 체질이라는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저 평범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몸에 나타나는 증상 및 특징은 다르다는 이야기다. 내내 몸에 큰 이상이 없이 지냈던 사람도 직장 건강검진을 받다가 담석증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염증도 아니고 혹도 아닌데도 진행되면 담낭을 적출할 가능성이 있는 병증이다. 담석증이 재발되고 자주 생기는 사람은 어떤 체질인 걸까.

음식을 골고루 덜 기름지게 덜 자극적이게 조리하고 음식의 재료를 자연식으로 쓰는 것으로도 담석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윤제한의원
음식을 골고루 덜 기름지게 덜 자극적이게 조리하고 음식의 재료를 자연식으로 쓰는 것으로도 담석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윤제한의원

소화기클리닉 조윤제원장(윤제한의원)은 담석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혈액의 상태가 매우 혼탁하다고 설명한다. 조 원장은 “우리 몸에서 원하는 가장 좋은 혈액상태는 적혈구, 백혈구, 수분, 단백질, 나트륨 등 적절비율이 정해져 있다”며 “만약 우리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거나, 먹은 음식을 제대로 소비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잉여 성분이 혈액과 인체세포 안에 남게 된다. 혈액 속에 남은 잉여 성분들은 비슷한 물질끼리 뭉친다. 이때 뭉친 덩어리들이 요로결석이나 담석증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석이 담낭에 가득 차거나 담도산통을 일으키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런데 담석증이 생기는 원인이 혈액 때문이라고 하면, 담낭을 절제한 후에도 담석의 재발을 장담할 수가 없다. 특히 중년 이하 직장인들의 경우 야식이나 잦은 회식이 콜레스테롤 담석의 주요원인이다. 따라서 해당 환자들의 경우에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예방할 수가 있다. 또한 수분이 부족해 잉여성분이 뭉쳐지는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섭취로 혈액의 끈끈함을 예방해 담석 생성을 막을 수 있다.그렇다면 음식관리만 잘 되면 담석증을 예방할 수 있는 걸까. 음식을 잘 조심해 먹어도 발생되는 탁혈문제는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어 조 원장은 “음식을 골고루 덜 기름지게 덜 자극적이게 조리하고 음식의 재료를 자연식으로 쓰는 것으로도 담석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내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불균형한 호르몬 분비와 노폐물 과잉이 발생될 수가 있다”며 “주로 갱년기 이후 중장년층에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이때는 음식조절이나 운동도 중요하지만, 내분비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치료도 함께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내분비 균형이 안 맞는 경우 식이조절을 적절히 해도 체내 콜레스테롤이나 혈당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음식조절로도 탁혈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내분비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치료가 병행돼야만 혈액의 질을 좋게 만들 수가 있다. 치료 정도에 따라서 기존 담낭 슬러지 작은 담석의 배출은 가능하며 콜레스테롤 담석의 경우 사이즈가 작아지기를 기대할 수도 있다. 담석증 환자의 경우 무엇보다도 지방질의 제한 섭취와 수분의 적량 섭취가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