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맞는 보습제, 이것을 확인하세요
아기에게 맞는 보습제, 이것을 확인하세요
  • 칼럼니스트 백수연
  • 승인 2018.02.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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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 이야기] 보습제 성분 확인하자

Q. 겨울철 들어 아기 피부가 많이 건조해졌는데, 아무거나 쓰고 싶지는 않고 아기에게 맞는 보습제는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실제 제품을 일정 기간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실제 제품을 일정 기간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 보습제의 기능

건강한 피부는 각질층(피부 가장 바깥층)에 수분을 20~30% 포함하고 있다. 수분이 10%이하로 떨어지면 피부는 건조해지면서 피부염 같은 여러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보습제는 각질층에 수분을 저장하고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줘서 피부가 건강해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단순히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아니라 피부 장벽 기능을 회복시켜 여러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하루에도 여러 번 바르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 보습제 성분 확인해보자

보습제는 수분을 저장하도록 돕는 습윤제와 피부 밖으로 수분이 빼앗기지 않게 하는 밀폐제, 두 기능을 모두 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연화제를 적절히 섞어서 만든다. 많은 성분을 모두 알 수 없기 때문에 피해야 할 성분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아기 피부에 자극을 주고 피부염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방부제, 향료, 기타 첨가물이다. 방부제 일종인 파라벤과 인공향료 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실제 제품을 일정 기간 사용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모든 사람에게 100% 안전한 성분은 없다. 실제 제품을 아기 팔 안쪽에 1~2주 발라보고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려운 부작용이 생기는 지 살펴본다. 부작용이 생기면 화끈거림, 따가움, 가려움, 당기는 느낌이 생길 수 있고 접촉피부염, 접촉두드러기, 과민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부작용이 없고 보습감이 좋다면 아기에게 맞는 보습제이다.

◇ 보습제의 제형은 어떻게 고를까?

수분이 많은 순서대로 로션, 크림, 연고로 나뉜다. 로션에 비해 크림 제형은 기름 성분이 많고 보습을 유지하는 효과가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연고는 크림보다 밀폐 효과가 커서 피부 표면에 기름막을 만들어 내부 물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아기 피부가 건조하다면 연고와 크림제형을 사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로션을 권장한다. 직접 사용해보고 사용감과 보습감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바른 후에도 피부가 건조하다면 크림제형으로, 사용 후 유분감이 많이 느껴지면 로션 제형으로 바꿔서 사용해본다.

◇ 보습제의 사용법은?

씻은 후 물기가 피부에 남아있는 동안 즉시 부드럽게 발라준다. 보습제는 지속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하루 2번 이상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아기 피부가 건조하다면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땀을 흘린 후에는 씻고 바르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씻지 않은 상태에서 덧발라줘도 된다.

겨울철 외출하기 전 보습제를 바를 때는 20~30분 전에 발라주고 바로 나가야 한다면 연고제형을 바르는 것이 좋다.

*칼럼니스트 백수연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바노바기 피부과를 거쳐 현재 메이플 의원에서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진료하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뉴스가 운영하는 육아교실 맘스클래스(class.ibabynews.com)에서도 임산부들에게 피부 관리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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