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지난 달 유산을 겪은 A(29) 씨는 유산 이후 몸 곳곳이 쑤시고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게 느껴져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어졌다. 몸이 삐걱거리는 증상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진 A 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산후풍’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A 씨는 임신 후 발급 받았던 국민행복카드에 바우처 잔액이 남아 있어 부담 없이 유산후몸조리한약을 처방 받았다.
유산 후 몸조리는 출산 후 몸조리와 마찬가지로 여성 건강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제대로 된 유산후몸조리를 하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이때 올바른 몸조리를 하지 못하면 A 씨와 같이 산후풍이나 산후우울증 등의 후유증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하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강남 우성한의원 한의학박사 박우표 원장은 “유산 후 당장은 아니더라도, 다음임신준비나 건강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고려한다면 몸조리는 필수다. 유산후몸조리는 출산 후 몸조리와 다를 바 없이 진행돼야 하며 특히 유산후 몸조리한약인 녹용 보궁탕 처방으로 산후풍 예방 및 자궁건강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녹용 보궁탕은 지금은 여성 보궁한약으로 두루 쓰이는 녹용 처방으로 2005년 처음 우성한의원에서 시작됐다. 유산 후 남아 있는 어혈과 독소제거 및 생리불순, 생리통, 습관성유산, 임신중독증, 자궁외임신, 조산, 불임 등의 후유증 위험을 줄여주고, 신체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시켜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처방이다.
특히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관절과 인대 약화를 예방하고 몸의 회복을 빠르게 도와줘 산후풍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 자궁 허약을 보강하고 자궁 기능의 회복을 도와 장부의 부조화를 해소하는 원인 치료 및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녹용 보궁탕 등의 산후몸조리 치료는 임신출산비 지원사업으로 제공되는 전자바우처 국민행복카드로 처방 받을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임신이 확진된 건강보험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발급되며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진료를 받기 위한 진료비용에 한해 지정 요양기관에서 본인 부담금을 결제할 수 있는 카드다. 지정요양기관은 건강in 사이트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녹용 보궁탕을 처방하는 우성한의원은 국민행복카드 결제가 가능한 지정요양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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