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용 BCG 백신 국가무료예방접종에 포함해야”
“경피용 BCG 백신 국가무료예방접종에 포함해야”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8.01.19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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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동병원협회, 국회에 입법청원서 3종 제출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과 함께 3가지 사안에 대한 입법청원을 신청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광수 의원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과 함께 3가지 사안에 대한 입법청원을 신청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광수 의원실

경피용 BCG 결핵 예방백신을 국가무료예방접종사업(NIP)으로 정식 채택하고, 현 1회 무료접종인 수두 예방접종을 2회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소아청소년과 병원의 일반병상 의무 확보 비율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의 소개로 경피용 BCG의 정식 NIP 채택, 수두 2회 추가접종 NIP 확대 시행, 소아청소년과 병원 일반병상 의무 확보 비율 수정 등을 골자로 하는 3종의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협회는 이날 청원서 제출 이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무료예방접종(NIP)에 단독으로 지정돼 있는 피내용 BCG는 그간 국내에서 잦은 품절과 지속적인 수급 불안이 있어 왔다. 이에 상당수의 부모들에게 혼란과 불만을 야기시켜 일선에서 질타와 항의가 잇따르는 폐단이 발생해왔다”고 지적했다.

피내용 BCG의 잦은 품절은 BCG 백신의 채산성이 낮고 결핵이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발병해 WHO를 통해 무상 혹은 저가 공급되는 백신이다 보니 생산하려는 제조사가 극소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협회는 “지속적으로도 원활한 접종을 위해 경피용 BCG 또한 다른 백신(자궁경부암백신, 폐렴백신, 일본뇌염백신 등등) 들처럼 정식 NIP에 병용 채택하는 방안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법정 감염병인 수두의 유병률 감소를 위해 현 1회 무료접종인 수두 예방 접종을 2회 무료접종으로 확대시행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수두는 전염력은 높지만 소아에서 1주면 호전되는 가벼운 병으로 간주했으나 항암치료나 면역억제치료 대상자, 임산부에서의 수두 감염은 일반인 감염과는 차원이 다르고 치명률 또한 높다”며 “때문에 수두 2회 접종을 기본으로 채택해야 지역사회 수두 감염 발생을 감소시키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협회는 소아청소년과 병원의 일반병상 의무 확보 비율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현재 일반병상 의무 확보비율 규정과 관련해 병상 간 이격거리 1.5미터 확보 강제 규정은 영유아가 주 치료대상인 소아청소년과 전문 병원에서는 영유아 통제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전염 예방에 효과가 거의 없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병원의 일반병상 의무 확보비율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협회는 “이는 미래 출산율을 제고시킬 국가 인프라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중 소아청소년과병원은 총병상 대비 상급병상비율을 확대해야만 환아의 안전과 질높은 치료 환경을 도모하고, 국가적 문제인 저출산 등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경피용 BCG 정식 NIP 채택 국회 청원에는 1만 1240명이, 수두 무료접종 2회 확대 청원에는 1만 679명이, 상급병실 비율 조정 관련 청원에는 1만 908명이 서명했다.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은 "최근 문제시 되는 병원 내 영유아 감염 예방은 물론 저출산 극복 및 보장성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방안임을 거듭 강조한다"면서 "국민들께서도 개정 청원 통과에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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