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엄마 품이라면, 칼바람도 끄떡없어요"
"따뜻한 엄마 품이라면, 칼바람도 끄떡없어요"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8.01.23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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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뉴스] 최강 한파 몰아친 날 마주친 다정한 모녀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최강 한파를 맞이한 23일 오후, 횡단보도 앞에 선 엄마와 아이.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최강 한파를 맞이한 23일 오후, 횡단보도 앞에 선 엄마와 아이.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한파가 다시 찾아온 23일 서울 오후. 매서운 칼바람에 입김까지 얼어붙을 듯합니다. 발을 동동 구르며 퇴근길을 재촉하는 시민들의 표정엔 여유가 없습니다.

체감온도가 -20도까지 내려간 이날, 공릉역 은행사거리 앞 횡단보도에서 핫팩보다 따뜻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연두색 어린이집 가방을 멘 아이와 엄마가 횡단보도 앞에 도착합니다. 장을 본 엄마의 손이 무겁습니다. 아마도 집으로 향하는 길인 듯합니다. 엄마와 아들은 두꺼운 패딩을 입었지만, 시베리아산 한파에 몸을 움츠립니다.

"많이 추워?" 아이를 살피는 엄마.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많이 추워?" 아이를 살피는 엄마.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갑작스러운 돌풍에 아이가 콧물을 흘렸던 것일까요? 엄마가 아이를 유심히 살핍니다. 그리곤 아이를 품에 꼭 안아줍니다.

"엄마가 안아줄게!" 최강 한파를 맞이한 23일 오후 추위에 떠는 아이를 안아주는 엄마.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엄마가 안아줄게!" 최강 한파를 맞이한 23일 오후 추위에 떠는 아이를 안아주는 엄마.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추위에 떨던 아이는 그렇게 최강 한파 속에서 평생 기억될 '따뜻함'을 경험합니다. 차디찬 횡단보도를 건너는 엄마와 아이의 뒷모습에 사랑이 가득합니다.

"이제 집에 가자!" 최강 한파 속 엄마와 아이가 손을 꼭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이제 집에 가자!" 최강 한파 속 엄마와 아이가 손을 꼭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한파경보가 예비 발령될 정도로 매우 추운 날입니다. 서둘러 퇴근해 우리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기 딱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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