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수술 후, 똑똑한 갑상선과 건강관리 요령은?
갑상선 수술 후, 똑똑한 갑상선과 건강관리 요령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1.29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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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하루 30분~1시간 정도 운동 즐겁게 하는 것이 좋아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 원장의 진료모습. ⓒ행복찾기한의원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 원장의 진료모습. ⓒ행복찾기한의원

갑상선암은 국내 암 발병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장 흔한 암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새롭게 갑상선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는 10만 4175명에 이른다.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은 착한암으로 급격하게 크기가 커지지 않으면 정기적인 관찰을 하는 것이 치료원칙이지만 유독 우리나라는 이러한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아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갑상선은 중요한 호르몬기관으로 절제술 이후에 발생하는 후유증은 이후의 삶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강남 논현동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은 전신의 대사를 조절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중요한 내분비관이다. 불가피한 수술로 갑상선을 상실하게 되면 성대손상이나 수술부위의 통증과 같은 수술에 따른 직접적인 부작용 외에도 만성피로, 체중증가, 우울증 등 다양한 전신적인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갑상선수술 후 발생하는 후유증에는 ▲만성적인 피로 ▲손발이 저리고 마디가 쑤시는 증상 ▲체중 증가 ▲목소리가 쉰다 ▲목이 심하게 당기고 통증이 생긴다 ▲식은땀 ▲가래가 많이 생기고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증상 ▲우울증 등이 있다.

◇갑상선수술 후 똑똑한 관리 방법

갑상선 수술은 크게 갑상선 전부를 제거하는 전절제술과 반이나 일부를 제거하는 반절제술로 나눠 진행된다. 갑상선전부를 제거하는 전절제의 경우에는 동위원소치료가 병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불가피한 경우라도 결과적으로 인체가 방사능에 피폭되는 것이니 후유증에 대한 위험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 이후에 수술 전의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훨씬 많다.

갑상선전절제 수술 후 성대 손상으로 인한 목소리의 변화, 손이나 팔의 통증이나 감각이상, 골다공증, 방사능 요오드 치료로 2차적 발암 위험에 갑상선 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 등이 뒤따른다.

갑상선 수술 이후에는 일정 기간 혹은 일생 동안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호르몬제의 복용으로 수술 이전의 건강을 회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예상하지 못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변하는 환경에 따라 자율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하는 대신 인위적인 조절은 그 자체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갑상선 수술 이후에 이러한 증상들이 장기간 계속된다면 한방치료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꾸준한 운동은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정서적 안정과 노화 방지 등의 효과가 있으므로 일상생활 속 하루 30분~1시간 정도의 운동을 즐겁게 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적당히 골고루 먹어야 하고, 면역력 유지를 위해 고단백 식단을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수면은 충분히 자되 저녁에 일찍 잠들도록 한다. 불면증이 발생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고 평소 긍정적인 마인드로 금연과 절주, 과로하지 않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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