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아이의 뇌 성장을 방해하는 스마트폰, 허락하시겠습니까?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 아이가 스마트폰 보면 뇌 크기 줄어들어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보여 달라고 떼쓰면 거절하기가 참 힘드시죠.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때로는 엄마가 피곤해서, 때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을 보여주고 마는데요. 스마트폰을 자주 보면 아이의 뇌가 3분의 1만큼 줄어들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아이의 반복적인 행동, 뇌에 기록된다
물론, 뇌의 외형적 크기가 줄어든다는 말은 아닙니다. 어린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게 하면 뇌 성장에 큰 방해를 줄 수 있다는 뜻인데요. 아이가 태어나면 시간이 지나면서 언어를 습득해 의사소통을 하고, 생각이 자라납니다. 아이의 반복적인 행동과 경험은 ‘시냅스’라는 형태로 기억, 집중, 사고 등의 중요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에 기록되는데요.
◇ 스마트폰 사용, 뇌에 오락실을 짓는 행위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은 아이가 스마트폰으로 게임하고 있다면 이 대뇌피질에 오락실을 짓는 것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반대로 책을 읽고 있다면 뇌 속에 도서관이 지어진다는 건데요. 우리 아이들의 운명이나 삶의 질이 지금 무엇을 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면,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허락하시겠습니까?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아나운서, 강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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