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들려주는 임신성공률 높이기 위한 생활관리법
한의사가 들려주는 임신성공률 높이기 위한 생활관리법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1.3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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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클리닉 한의사 "트랜스지방, 동물성단백질, GI지수 높은 식품 피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자윤한의원 인천송도점 최은지원장. ⓒ자윤한의원
자윤한의원 인천송도점 최은지원장. ⓒ자윤한의원

늦은 사회 진출로 결혼 나이가 많아지면서 불임으로 고민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2012년 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20~44세의 기혼여성 중 32%가 불임을 겪고 있으며 특히 30세~34세의 경우 5쌍의 부부 중에 1쌍이 35~40세의 경우는 부부의 절반이 불임으로 고민하고 있다.

불임으로 진료실을 찾는 경우를 보면 자연임신을 희망하는 경우가 절반정도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등 난임시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절반 정도다. 한의원에서는 검사와 진료를 통해 임신을 저해하는 원인을 좋게 하는 치료를 시행하면서 침, 뜸, 난소강화약침, 좌훈요법 등을 시행하는데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해도 매일매일의 생활습관이 좋지 않으면 치료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임신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한방불임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자윤한의원 인천송도점 최은지원장은 “부부관계의 경우 배란일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도 2~3일에 한번씩 부부관계를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성의 몸에서 정액, 정자를 이물질로 생각하면 임신에 불리한데 배우자의 정자를 자주 만나게 될수록 그러한 반응이 적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원장은 “식이요법으로는 트랜스지방, 동물성단백질, GI지수가 높은 식품을 피하고 종합비타민과 철분, 엽산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음주와 흡연은 부부 모두 피해야 하며 여성의 경우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에스프레소 1~2샷)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임신을 준비할 때 체중관리나 운동은 어떻게 해야할까. 최 원장은 “부부 모두 체질량지수(BMI)를 18.5~25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운동의 경우는 종류보다 강도와 기간이 임신과 연관이 있다. BMI가 25이상인 여성은 운동으로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난소기능에 도움이 되지만 BMI가 25미만이라면 격렬한 운동 대신 본인의 체력에 맞는 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는 자전거타기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근력운동을 통해 남성호르몬 분비를 원활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은 자연임신시도를 언제까지 해야 하며 불임시술을 언제 시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최 원장은 “한방난임치료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35세 미만인 경우는 1년 이상 자연임신시도를 기본으로 하고 임신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 남성과 여성의 몸 상태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 져야 하며 35세 이상이거나 여성 혹은 남성에서 생식기관련 병력이 있었던 경우에는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권장되며 6개월간의 자연임신 시도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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