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설날을 앞두고 고민 또 고민하게 되는 세뱃돈 스트레스. 몇살부터 얼마를 줘야 적당한 걸까? 세뱃돈의 의미와 연령에 따른 세뱃돈 적정수준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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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배 못하는 갓난아기, 세뱃돈 줘야 할까?
2. 설날만 되면 고민, 또 고민하게 되는 세뱃돈 스트레스. 몇살부터 얼마를 줘야 적당한 걸까?
3. '세뱃돈'을 주는 것은 한 해 동안 아이들에게 복이 가득 깃들기를 기원하는 전통풍습이다. 옛날부터 자녀의 번성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과일이나 다른 음식을 나눠주는 풍습이 있었다.
4. 하지만 먹을거리가 풍족해진 1900년대부터는 돈으로 주는 문화가 생겼다. 화폐경제가 정착된 1960년대에는 10원 정도 받기 시작했고, 시간이 갈수록 물가가 상승하고 고액 지폐들이 늘면서 세뱃돈 액수도 100, 500원으로 점점 늘었다.
5. 1982년부터는 500원이 동전으로 발행되면서 1000, 5000원권을 세뱃돈으로 받게 됐다. 1990년대에는 1만 원권 지폐를 세뱃돈으로 받기 시작했다. 지금은 5만 원권이 발행되면서 세뱃돈의 액수가 크게 늘었다.
6. 적정 수준의 세뱃돈은?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미취학아동·초등학생 1~3만 원
-중고등학생 3~5만원
-대학생 5~10만 원
특히 미취학아동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1만 원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52.6%로 가장 높았다.
*남녀직장인 1383명 조사
7. 누구까지 줘야 하는지도 고민거리다.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부터 주는 건 이상하지 않은데, 세배도 할 줄 모르고 말도 못하는 아기에게 주자니 아기 엄마한테 돈 주는 느낌이에요." -직장인 A씨-
8. 대개 사람들은 세뱃돈을 주는 대상을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부터 대학생까지로 본다.
9. 대상이 누구든 금액이 얼마든 50년 간 이어져온 세뱃돈 문화는 아이들의 복을 비는 의미가 똑같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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