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범벅 ‘액체괴물’,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프레스룸] 액체 괴물 9종서 검출... 눈에 접촉 시 실명 우려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 액체괴물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아이들이 손으로 주무르면서 노는 ‘액체괴물’을 알고 계신가요? 이 액체괴물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달 겨울철 야외활동 용품과 어린이제품 등 329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조사했는데요.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리콜된 49개 제품 중 액체괴물은 14종이 포함됐습니다.

◇ 검출 성분,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금지됐지만...

특히 14종 가운데 9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금지된 MIT와 CMIT가 검출됐습니다. 이 성분은 피부 발진이나 안구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유해물질 범벅이라고 할 수 있는 액체괴물은 천 원이면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쉽게 살 수 있습니다.

◇ 유해물질 검출 제품 확인 방법은?

액체괴물뿐만 아니라 이번에 처분된 리콜 제품은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리콜제품 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아나운서, 강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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