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2013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미취학 유아 전용 과학체험 공간인 ‘꿈아띠체험관’이 재개관한다.
19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꿈아띠체험관이 1년간의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20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꿈아띠체험관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진행됐다. 인체탐구, 자연탐구, 생활탐구, 예술탐구 및 영아놀이터의 5개 존으로 구성해, 관람객 흥미도가 낮은 4개 존 22개 아이템을 철거하고 25개 아이템을 신규 설치했다.
대전 구성동 국립중앙과학관 내 과학기술관 지하 1층에 약 1279㎡ 규모로 전시품 및 전시환경을 새로 구성했다. 세부적으로 꿈아띠체험관을 성인 관람객과 동선을 분리해 유아 전용 독립 공간으로 조성하고, 주차장으로부터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출입구를 새로 조성했다.
또한, 기존의 인체·자연·생활탐구·영유아놀이터 외에 예술을 주제로 한 체험영역을 신설했다. 전시공간도 확장해 1회 최대 관람인원이 기존의 90명에서 120명으로 증가했다.
‘예술탐구 영역’에는 빛으로 만든 그림, 바람길, 나도 예술가, 멜로디 볼, 신기한 색 등 예술적 감성을 함양할 수 있는 체험전시품 10점이 설치됐다. 그리고 ‘인체·자연·생활 탐구영역’에도 ‘내 몸이 커졌어요’, ‘간질간질 터널’, ‘은하수 기차여행’, ‘미래의 우리집’ 등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를 도와주는 체험전시품 15점이 신규 설치됐다.
배태민 관장은 “나에 대한 탐구를 시작으로 우리를 둘러싼 일상생활, 나아가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꿈아띠체험관을 탈바꿈했다”며,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꿈아띠체험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을 희망하는 관람객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을 통해 관람 일정을 예약하고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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