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하는 운동? 아니, 내 체질에 맞는 운동!
유행하는 운동? 아니, 내 체질에 맞는 운동!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18.02.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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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체질에 맞는 운동 선택하기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유행하는 운동법을 따라 하거나 체력과 건강이 따라주지 않는데도 고강도의 운동을 무리하게 한다면 운동의 효과는커녕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베이비뉴스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유행하는 운동법을 따라 하거나 체력과 건강이 따라주지 않는데도 고강도의 운동을 무리하게 한다면 운동의 효과는커녕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베이비뉴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운동 방법입니다.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유행하는 운동법을 따라 하거나 체력과 건강이 따라주지 않는데도 고강도의 운동을 무리하게 한다면 운동의 효과는커녕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운동을 선택하고 규칙적으로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소음인은 체력적으로 약한 편이기 때문에 강도가 높은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면서 운동을 하면 진이 빠지면서 몸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음인은 몸에 찬 기운이 많기 때문에 체온 조절에 실패하기 쉬운 수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인 중에는 기의 흐름이 약하고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육이 부족하며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우리 몸은 근육의 70% 정도가 하체에 집중돼 있으며 이 근육이 체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몸이 차고 냉증이 있는 경우에는 하체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양인의 경우에는 신장이 약한 편이라 하체와 관련된 증상을 자주 겪을 수 있습니다. 허리나 무릎이 아프거나 발목을 자주 삐기도 합니다. 따라서 운동을 할 때 하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하체를 단련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가 약한 사람들은 골프처럼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소양인은 상체가 발달하기 쉬운데 살이 많이 찐 경우에는 체중으로 인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줄넘기 같은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양인은 대체로 몸에 열이 많고 몸의 상부로 상승하는 뜨거운 기운이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에 상승하는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는 운동도 좋습니다. 단전 호흡이나 기 체조 등으로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태양인은 스트레스나 화로 인해 기운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특히 신경성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 문제를 겪기 쉬우므로 명상이나 요가처럼 불안정하고 예민한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음인은 체질적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강하며 식욕도 왕성해 비만이나 성인병의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운동으로 신체 활동량을 늘려주어야 합니다. 특히 소음인과는 달리 땀을 충분히 흘리는 운동으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것이 몸을 가볍게 하고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축구나 농구, 등산처럼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음인 중에는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이 많아서 심폐 기능을 단련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 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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