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263개 늘린다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263개 늘린다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8.02.26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절반은 관리동어린이집 전환·신규 확충…국공립 이용률 35% 달성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서울시가 총 1375억 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국공립어린이집 263개소를 확충한다. ⓒ베이비뉴스
서울시가 총 1375억 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국공립어린이집 263개소를 확충한다. ⓒ베이비뉴스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총 1375억 원(국고 17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올해 안에 국공립어린이집 263개소를 확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145개소는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어린이집을 전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시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1954개소로 늘어난다. 시가 2015년부터 추진한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소 확충도 4년만에 완료된다. 전체 보육시설 대비 국공립 이용률도 35%까지 올라간다. 어린이집 이용아동 중 3명 중 1명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니게 된다.

올해는 정부의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 움직임에 발맞춰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적극 전환할 예정이다. 지난해 88개소를 전환한데 이어 올해는 130개소를 전환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543개소인 관리동어린이집 전체를 국공립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관리동어린이집이 국공립으로 전환하면 시설개선을 위한 리모델링비·기자재비를 최대 2억 원까지, 주민공동이용시설 개선비를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민간·가정어린이집 100개소를 전환하고, 14개소는 공공기관·일반건물·공유지 안에 신축하고, 민·관이 함께 4곳을 설치한다.

시는 지역의 보육수요와 여건을 분석해 꼭 필요한 곳은 신설하고, 정원충족률이 낮은 지역은 기존의 민간시설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경영압박을 최소화하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보육교사의 질이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좌우한다고 보고, 교사 공적관리시스템을 통한 교육 및 다양한 컨설팅을 통해 보육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보육교사 1인당 보육아동 수를 낮추기 위해 우선 올해부터 보조교사 등을 활용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교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은 공공이 책임진다는 기조 아래 그동안 민간협력을 통한 다양한 유형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온 결과 양적 확충은 물론 다른 시·도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함께 우리나라의 책임성 있는 공보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