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더욱 신경쓰이는 우리 아기 피부관리
봄철, 더욱 신경쓰이는 우리 아기 피부관리
  • 칼럼니스트 백수연
  • 승인 2018.03.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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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 이야기] 봄철 피부질환 예방법

Q. 아직 첫돌이 되지 않은 아기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요즘 날씨를 보면, 봄이 오는 것 같아요. 이제 아이도 어느 정도 컸고, 날씨도 좋아져서 나들이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요. 미세먼지, 황사 등도 걱정되고, 날씨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해서 우리 아기의 피부 관리가 걱정됩니다.

봄에는 자외선 강도가 강해지고 바깥활동은 늘어나 연약한 아이 피부가 자외선 손상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베이비뉴스
봄에는 자외선 강도가 강해지고 바깥활동은 늘어나 연약한 아이 피부가 자외선 손상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베이비뉴스

◇ 봄이 되면 환경이 변화합니다

봄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건조한 계절입니다. 겨울을 지나며 건조해진 피부는 봄철 온도와 습도 변화에 의해 더욱 건조해지는데 기온이 올라가는 낮 동안은 땀 흘림과 피지분비가 증가하면서 약해진 피부가 다시 자극 받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야외활동은 늘어나는데 자외선은 강해지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황사 바람과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많이 발생했지만 요즘은 미세먼지에 의해 자극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이 증가하고 민감한 피부는 화끈거림이나 따갑고 가려운 증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외부 물질에 의해 신체가 자극 받았을 때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봄철에 날리는 먼지, 꽃가루, 진드기 등에 의해 자극 받아 가렵고 붉어지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각적으로 신체가 항원에 반응할 경우 피부가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두드러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가 발생했을 때 12~24시간 이내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한 경우 혈관 부종이 발생해 입술이나 눈 주위가 붓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알레르기 피부염의 예방은 원인 물질(항원)을 파악해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황사바람이나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날은 외출을 피하고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합니다.

◇ 자극 접촉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증가로 과거에 비해 자극 접촉 피부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피부에 잘 붙고 모공 속까지 침투해 피부염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합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은 화끈거리고 따갑고 가려운 증상을 느낄 수 있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유분기가 적은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여 줍니다. 또 외출 후에는 밖에서 먼지를 털어내고 실내로 들어온 후 외출복은 바로 탈의해 세탁해줍니다. 피부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자극이 없는 세정제로 부드럽게 문지른 후 물로 여러 번 헹궈주어 미세먼지를 제거합니다. 콧속, 입안, 귓속도 한번 씻어 줍니다.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강하게 문질러 씻으면 오히려 피부장벽이 파괴돼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염이 심해질 수 있으니 자극은 주지 않습니다.

◇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받은 아이들은 건조한 환경 때문에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공기 중 부유물질에 의해 피부가 자극되어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온도가 올라가면서 땀을 흘리면 그로 인해 피부가 자극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은 온도(20도)와 습도(50%)를 일정하게 유지해주고 미세먼지를 피하며 건조해진 피부에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어 피부장벽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해 약물을 사용해 증상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봄에는 자외선 강도가 강해지고 바깥활동은 늘어나 연약한 아이 피부가 자외선 손상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외출 30분 전 SPF 30, PA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줍니다. 아이들의 경우 피부가 민감하기 때문에 티타늄 디옥사이드와 징크 옥사이드 같은 물리적 차단 성분이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합니다. 피부에 자극되는지 1~2주 팔 안쪽 피부에 발라보고 부작용이 없다면 선택해 사용합니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 2~3시간 마다 덧발라주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 봄철 피부 건강하게 관리해주세요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보습제를 발라주어 피부를 보호해 주세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나 옷을 사용해서 피부를 보호해주세요. 외출 후에는 손을 씻고 피부를 부드럽게 세정해주세요. 보습을 충분히 해주고 건조감이 느껴지면 보습제를 더 자주 발라주세요. 물을 많이 마셔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과일 야채를 많이 섭취해 몸속 노폐물을 제거해주세요.

*칼럼니스트 백수연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바노바기 피부과를 거쳐 현재 메이플 의원에서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진료하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뉴스가 운영하는 육아교실 맘스클래스(class.ibabynews.com)에서도 임산부들에게 피부 관리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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