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아이방을 꾸밀 때, 학부모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구는 무엇일까? 학부모들의 절반 가까이는 책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은 ‘아이 러브 마이 룸(I Love My Room)’ 아이방 문화 세미나에 참석한 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아이방 인테리어 및 가구 구매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방에서 가장 중요한 가구를 묻는 질문에 학부모의 44%가 ‘책상’을 1순위로 꼽았다고 15일 밝혔다.
2순위는 침대(33%)로 나타났는데,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구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일룸이 작년 7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구로 ‘침대(62.7%)’를 꼽은 것과는 비교되는 결과다.
‘아이 러브 마이 룸’ 세미나는 그간의 학생방이 단순히 아이의 학업 성취에 집중한 부모의 바람으로 꾸며졌다면 일룸은 방의 주인인 아이가 마음껏 상상하고 생각의 나래를 펼쳐 아이 스스로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줘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 기획된 행사다.
일룸은 대한민국 대표 육아 멘토 서천석·오은영 박사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를 초청해 ‘아이가 사랑하는 아이방’ 문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는 한편, 대한민국 부모들의 아이방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이방 가구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친환경(25%)’을 꼽았다. 연약하고 민감한 아이들이 사용하는 가구이기 때문에 소재를 더욱 중요시 여기는 것. 이 밖에도 아이의 성장에 따라 가구를 추가하며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19%)’과 ‘디자인(16%)’, ‘안전성(14%)’ 등이 뒤를 이었다.
아이방 가구를 구매할 때 아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부모는 21%에 그쳤다. 대부분 부모의 의견을 반영하거나(68%) 절대적으로 부모의 의견(11%)만으로 가구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룸 사업기획팀 김태은 팀장은 “아이방을 꾸밀 땐 그 방의 주인인 아이의 생각을 반영함으로써 아이가 자신의 공간을 사랑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룸은 부모와 아이가 같이 관심을 갖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아이가 사랑하는 아이방’ 문화를 확산해 나감으로써 아이방에 대한 일룸의 철학을 알리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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