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보다 먼저 핀 아이들의 마음
봄꽃보다 먼저 핀 아이들의 마음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8.03.16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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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뉴스] 올해 첫 숲 체험 나선 어린이집 아이들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올해 첫 숲 체험에 신난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올해 첫 숲 체험에 신난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무척이나 포근했던 14일, 올해 첫 숲 체험을 나선 어린이집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낙엽을 뿌리며 신나게 노는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낙엽을 뿌리며 신나게 노는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개나리도 진달래도 없었지만, 온기를 머금은 흙냄새와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에 동심이 반응합니다.

아이가 숲에서 찾은 나뭇가지 보물.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가 숲에서 찾은 나뭇가지 보물.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숨어있는 밤송이와 기다란 나뭇가지를 찾아냅니다.

밤송이 보물.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밤송이 보물.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집어 든 그것은 숲에서 찾아낸 아이들의 보물입니다.

신나는 숲속 미끄럼틀 타기.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신나는 숲속 미끄럼틀 타기.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양손에 보물이 가득 찰 때쯤 이번에는 새로운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숲에서 주운 낙엽으로 놀이를 하는 어린이집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숲에서 주운 낙엽으로 놀이를 하는 어린이집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구멍 뚫린 낙엽으로 친구 보기'와 '언덕에서 미끄럼틀 타기'는 숲에서 찾아낸 최고의 놀이입니다.

숲을 탐구하는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숲을 탐구하는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그렇게 한참 동안 숲속의 아이들은 스스로 자연과 교감했습니다. 누구도 다음에 무얼 해야 하는지 묻지 않았습니다.

보물 가지고 어린이집 가요.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보물 가지고 어린이집 가요.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어린이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이들은 두손 가득 보물을 쥐고 재잘거립니다.

낙엽 보물 가지고 어린이집 가요.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낙엽 보물 가지고 어린이집 가요.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어른들은 그 소리에 비로소 봄을 실감합니다.

숲길 한편에 꽃봉오리가 피었습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숲길 한편에 꽃봉오리가 피었습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이날, 아이들이 봄꽃보다 먼저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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