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경 30대인데 폐경? 난임·불임의 원인 된다
조기폐경 30대인데 폐경? 난임·불임의 원인 된다
  • 칼럼니스트 배광록
  • 승인 2018.03.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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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 시작되었을 때 방치하지 말아야"

[연재] 부부한의사 강소정·배광록의 건강한 자궁·방광 로드맵

노원인애한의원 배광록 대표원장. ⓒ노원인애한의원
노원인애한의원 배광록 대표원장. ⓒ노원인애한의원

조기폐경이란 조기난소부전으로 40대 이전에 생리가 끊기는 것을 말한다. 보통 일반 여성의 폐경이 50세 전후로 이루어지는 것과 다르게 20~30대 여성에게서 무배란 증상이 나타난다. 전체 여성 중 1%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100명 중 1명이 조기폐경을 경험한다. 생리불순이 조기폐경을 의심할 수 있는 주 증상으로 40세 이전에 생리주기가 늦춰지고 불규칙해지며 생리가 없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임상적으로는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서 1개월 간격으로 2번 측정한 FSH(혈중 난포 자극 호르몬) 수치가 40mIU/mL이상인 경우를 조기폐경으로 진단한다.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수 개월 간의 증상과 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만큼 단순한 생리불순과는 구분하여 치료해야 한다.

생리불순과 함께 나타나는 증상은 흔히 알고 있는 폐경기 증상과 비슷하게 갱년기 증상이다. 안면홍조, 전신통, 불면증, 발한 등이 나타나며 잦은 기분 변화, 성교통, 질건조증, 성욕 감퇴, 피부노화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는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커지고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해 폐경만 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노화도 빠르게 진행된다.

또한 임신계획이 있는 경우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조기폐경이 되었더라도 난소의 기능은 남아있는 상태이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임신할 가능성이 있다. 피임약 같은 여성호르몬 치료는 생리를 다시 시작하게는 하지만 배란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골소실, 골다공증, 안면홍조 등을 치료하기 위함이지 난소기능을 높이지는 못한다.

인애한의원 노원점에서는 여성호르몬 균형을 정상화해 정상 배란성 생리주기를 확립할 수 있는 치료를 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의 기운을 높여 생식기능 향상을 하는 치료법을 시행한다. 난소의 기능을 회복하여 배란성 월경을 가능하게 하고 가임기 여성에게는 임신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 한방치료는 신장 기능을 올려 난소 기능을 높이는 한약, 자궁과 난소기능을 자극하는 침,뜸,부항과 한약재를 넣은 약침,봉침을 이용하고 좌훈,반신욕으로 하복부와 자궁난소부위를 따뜻하게 순환시키는 치료를 한다.

치료 예후는 무월경기간이 짧을수록, FSH호르몬 수치가 낮을수록 좋은데 한방치료를 통해 무월경 기간이 3년 이하일 때 유의한 치료효과를 보인 수치가 47.1%였으며 무월경기간이 3년 이상일 때는 16.7%의 효과를 보였다. 조기폐경이라 하더라도 배란을 회복하고 임신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증명되었으므로 생리불순이 시작됐을 때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인애한의원 노원점은 노원구, 의정부, 남양주, 중랑구, 강북구, 성북구, 도봉구,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별내, 미아역, 길음역, 창동역 등에서 여성질환으로 많은 분들이 찾는 여성한방네트워크 한의원이다.

*노원인애한의원 배광록 대표원장은 한의사전문의로,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하고 CHA의과학대학교 등에서도 한의학을 공부했다. 유민한방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며 전문의를 취득했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내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Neuroprotective effects of the Bee Venom which removes high molecular elements against MPP+- induced Human neuroblastoma SH-SY5Y cell death’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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