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지난 2월 베이비뉴스는 ‘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해냄, 2018년) 저자인 최성애 HD행복연구소 소장을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영유아기 애착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최 소장은 애착손상이 개인 차원의 불행에 그치지 않고 국가 차원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경고했는데요, 인터뷰 주요 발언을 카드뉴스로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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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생을 위한 ‘애착수저’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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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베이비뉴스는 ‘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해냄, 2018년) 저자인 최성애 HD행복연구소 소장을 만났습니다. 영유아기 애착의 중요성을 강조한 최 소장의 주요 발언들을 카드뉴스로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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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흙수저’의 징후]
“첫째로 아이가 눈맞춤을 잘 못하는 거죠. 다음으로 아이가 표정이 별로 없다면 애착손상을 입지 않았나 생각해봐야죠. 세 번째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굉장히 불안해하거나 기본 신뢰감을 보이지 않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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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독친(毒親)’인가요?]
“아이를 독립된 존재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아이한테 부모를 돌보라고 하는 경우가 참 많거든요. ‘엄마 아프니까 호야 해줘~.’ ‘엄마 맘마 먹여줘~.’ 역할의 도치는 심리발달에 해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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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간의 애착]
“(부부관계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아이는 인간관계의 원형을, 부모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데서 배우거든요. 그러면 세상과도 긍정적인 태도로 대할 수 있으니까, 몇 겹으로 더 좋은 유산을 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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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엄해야 한다?]
“아빠들의 관심사는 ‘아이가 세상에 나가서 잘 생존할 수 있을까’예요. 그 마음은 이해되지만 그걸 전달하는 방식이 위압적이거나 처벌주의적이면, 아이는 아빠가 굉장히 멀게 느껴지거나 혼란스러울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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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이 필요한 이유]
“(부부관계 악화의) 직격탄을 맞는 것이 아이들이거든요.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례도 더 많아지고 있잖아요, 그런 여러 사회적 비용을 생각하면 부모교육이야말로 안전하고 효과 높은 정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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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과 애착]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애착이 거기서 굉장히 중요하죠. 소통과 협업, 집단지성을 갖춰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계속 나올 텐데, 애착형성이 안 돼서 공감과 소통을 못하는 사람은 도태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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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교육을 위한 과제]
“교육은 제도만 달라져서 될 게 아니고 교사도 함께 변해야 하거든요. 지금 교사들은 필기시험 위주로 뽑힌 사람들이에요.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실력에 대한 검증은 없는 채로 교사가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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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메시지]
“‘안정적인 애착이야말로 모든 정신건강의 가장 훌륭한 예방제다’ 그 말을 인용하고 싶고요, 인간의 뇌는 가소성이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좋은 쪽으로 변화할 수 있어요. 애착 회복은 죽을 때까지 가능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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