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라식 수술, 라섹 수술 등의 시력교정술이 대중화된지 오래다. 실제로 대입 수능시험을 끝낸 예비 대학생들, 취업을 앞둔 직장인, 안경 때문에 직장 업무를 보기 불편한 이들을 대상으로 시력교정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시력교정술에 대해 아직까지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도 하다. 바로 부작용 때문이다.
실제로 라식 수술, 라섹 수술의 경우 각막을 직접적으로 건드려야 하는 시력교정술이다. 라식 수술은 국소마취 후 미세 각막 절삭기로 각막 절편을 만들어 시행하며 라섹 수술은 국소마취 후 각막 상피세포 일부를 긁어서 제거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각막량을 감안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시력교정술을 진행한다면 각막확장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 중에서도 각막 두께가 처음부터 얇았던 사람이라면 이러한 라식, 라섹의 부작용 위험이 항상 뒤따르게 된다. 각막을 깎아서 시력을 교정해야 하는데 그 양이 적다면 시력교정술 자체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이러한 위험 부담 없이 안전하게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라식 수술과 라섹 수술의 장점을 결합한 '스마일라식'이 바로 그 것이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2~4mm 가량 최소 절개하여 각막 손상이 거의 없다. 첨단 레이저 장비를 통해 최소한의 각막 플랩을 만들고 이후 각막 교정량만큼 렌즈 모양의 각막 실질을 제거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원리로 이뤄진다.
덕분에 고도근시도 교정이 가능하며 사후 근시 퇴행 부담을 덜어준다. 기존의 에너지보다 600배 이상 낮은 에너지로 각막 실질을 절제하기 때문에 정교함과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기도 하다. 기존과 같은 각막절편을 생성하지 않아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 위험도 덜하며 일상생활 복귀가 빨라 수술 후 수일 내에 시력이 완전 회복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SNU서울안과 정의상 원장은 "스마일라식의 경우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중 눈이 불편하지 않고 정교함과 안전성을 갖춰 운동선수, 항공 승무원, 군인, 구조요원 등의 직업을 가진 환자들도 안심하고 수술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중요한 점은 스마일라식은 독일 칼 자이스 사에서 직접 평가한 의료진만이 수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 여부를 명확하게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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