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 들어간 유아동용 선글라스 '주의'
도수 들어간 유아동용 선글라스 '주의'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8.03.2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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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품서 도수 측정되고, 정보제공 미흡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도수가 없어야 하는 유아동용 선글라스 중 일부제품에서 도수가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 형성이 완전하지 않은 유아동은 선글라스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순위가 높은 17종의 선글라스(유아용 5종, 아동용 12종)를 시험·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도수가 측정되고 제품에 표시된 가시광선 투과율과 실측치가 다르게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유아동 선글라스는 아이들의 시력 보호를 위해 기본적으로 무도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조사대상 전체 17종 제품 중 1개 제품이 도수가 있었다. 도수가 측정돼 빛이 투과되는 정도를 의미하는 가시광선 투과율의 경우, 4개 제품이 이를 표시하지 않았으며, 아동용 제품 1개, 유아용 1개 제품이 필터범주가 실측치와 표시치가 달랐다.

안전기준 관련 표시사항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17종 중 3개 제품에는 어린이제품의 안전기준에 대한 표시사항이 전혀 없었고, 3개 제품에는 제조연월, 경고 및 주의사항 등 일부 표시사항이 표시되지 않았다.

아울러 필수 표시사항은 아니지만 소비자에게 유용하게 활용되는 사용연령, 품질보증에 대한 사항과 관련해 11개 제품이 사용연령 표시가 없었고, 품질보증의 경우 9개 제품이 표시가 없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야외활동 시간이 많은 유·아동의 경우 수정체가 성인보다 더 투명해 자외선이 망막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는데 잘못된 제품을 선택할 경우 어린이의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아동용 선글라스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www.consumer.go.kr)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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