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유아동 영어 전문기업 튼튼영어 측에서 아이들이 영어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김효신 튼튼영어교육연구센터 과장은 29일 경기 고양시 뽀로로파크 일산킨텍스점에서 열린 제314회 맘스클래스에서 ‘튼튼영어와 함께하는 말랑말랑 스킨십 영어놀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과장은 이날 “언어는 수학이나 과학처럼 머리로 공부하는 과목이 아니다. 언어는 오감으로 빨아드리는 생활”이라고 말하며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영어환경에 노출되지 않아서다. 한국에 살면 한국어를 할 수 있게 되지 않냐. 같은 원리다”라며 “아이들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청각이 발달한다. 소리만 들려주면 입으로도 따라할 수 있는 것이다. 엄마가 힘들이지 않아도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면 된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 과장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놀면서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이른바 ‘영어 놀이터’를 만들어줄 것을 조언했다. 그러면서 영어 환경 자극 5스텝으로 ‘이야기 중심’, ‘소리’, ‘즐거운 영상’, ‘다양한 놀이활동’, ‘엄마와 함께’를 언급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야기 중심’이란 이야기의 흐름이 있어야 기억에 더 남는다는 주장이다. 단어를 의미 없이 나열했을 때 문장으로 연결하기 어려운 원리와 같다.
‘소리’는 상황에 몰입할 수 있는 노래 등의 다양한 소리를 말한다. 아이들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소리를 듣는 힘을 갖기 때문에 소리로 자극하면 기억이 더 수월하다. 특히 노래는 아이들에게 소리를 더 편안하게 접하게 한다.
‘즐거운 영상’은 콘텐츠나 책, 오디오, 영상 등으로 영어를 접하는 것이다. 또 ‘다양한 놀이활동’은 이야기와 연결된 소재의 놀이활동인데, 이를 활용하면 아이들이 한 번 더 영어를 기억하고 말하기에 수월하다.
‘엄마와 함께’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영어로 노는 것이다. 김 과장은 아이를 엄마의 무릎에 앉히거나 서로 마주보고 앉아 영어 노래를 부를 것을 권했다.
김 과장은 “책을 읽고 영상을 보면서 영어로 말을 해보고, 엄마와 스킨십을 하는 놀이를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아이들의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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