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생리불순, 원인과 치료법은?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생리불순, 원인과 치료법은?
  • 칼럼니스트 강소정
  • 승인 2018.04.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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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으로 호르몬 밸런스를 되찾도록 치료해야”

[연재] 부부한의사 강소정·배광록의 건강한 자궁·방광 로드맵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생리불순은 생리주기가 불규칙해 기간이 고르지 못한 것을 말하며 월경이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모든 경우를 말합니다. 무월경, 부정출혈 모두 생리불순에 해당하고 생리주기가 빨라져 한달에 두 번 생리하는 것도 해당됩니다.

모두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져 발생하는데 기능적으로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대다수이나 뇌하수체종양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조기폐경, 난소기능저하, 난소기능부전등이 손꼽힙니다. 그 외에도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유즙분비호르몬(prolactin)에 의하기도 합니다. 차후에 난임, 불임의 가장 큰 원인이 되므로 적극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밖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생리가 빠르거나 늦어지는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여성호르몬과 관계 호르몬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보통 다낭성난소증후군은 FSH와 LH의 비율이 깨져있는 경우이고 조기폐경의 경우 FSH가 40이상이며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저하가 나타납니다.

갱년기에 가까워지거나 폐경이 다가올수록 생리주기가 빨라지며 생리양이 줄어듭니다. 난소기능저하의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에는 AMH(난소예비력) 검사로 난소나이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호르몬제(피임약)의 장기복용은 호르몬 조절능력을 더욱 약화시킨다는 보고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생리불순은 호르몬불균형의 결과로 나타나는데 외부적인 호르몬제에 의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유럽생식학회에서 장기간의 피임약복용이 여성의 난소예비력(AMH)를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난소의 활동을 회복시키고 호르몬 균형을 서서히 되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피임약은 피임을 위해 여성의 배란을 억제하기 때문에 겉으로 나타나는 생리주기를 조절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배란 활동을 향상시킬 수는 없습니다.

현대에는 각종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운동부족, 식생활이 부적절해 다양한 원인으로 생리불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생리불순을 방치한다면 차후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되며 배란유도제가 듣지 않아 난포가 잘 안자라는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애한의원 강남점에서는 자연적으로 호르몬 밸런스를 되찾도록 치료하며 난소가 스스로 기능해주도록 돕고 있습니다.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축을 바로 잡아 밸런스를 맞추도록 생약, 한약을 복용하고 배란을 촉진하는 전침치료, 하복부 온열 뜸치료, 좌훈등이 도움이 됩니다. 월경불순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나의 건강상태를 한번 돌아보는 계기로 삼는 것이 필요합니다.

*칼럼니스트 강소정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CHA의과학대학교 등에서도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려한의원, 인제요양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진료했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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