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대상 건강 프로그램 오는 7월까지 진행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부천시보건소가 초등돌봄교실 아동대상 건강 프로그램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부곡초등학교 등 8개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확대한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돌봄교실에 머무르는 동안 놀이 위주의 신체활동과 건강식생활 교육을 통해 체력증진과 아동기 비만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천교육지원청, 부천대학교 식품영양과, 부천시체육회와 연계해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16.5%이며, 비만 아동의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만성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될 때 비만율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를 기반으로 한 비만예방 프로그램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보건소 이선숙 건강증진과장은 “지난해 건강한 돌봄놀이터 시범사업 운영 결과, 학부모의 만족도와 학교의 사업 재참여 희망도가 평균 85%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성인에 비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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