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장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고르는 법은?
아기의 장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고르는 법은?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8.04.23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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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및 합성첨가물 여부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장은 음식의 영양분을 소화, 흡수하는 것과 동시에 노폐물을 배출하고 몸의 대사작용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물질을 만들어낸다. 특히 장에는 신체 면역세포의 약 70% 이상이 분포돼 있고, 뇌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신경 세포가 존재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기의 장,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23일 오전 중구 신당동 엄마와사르르에서 열린 맘스클래스에서 '아이의 장내 환경과 면역의 연계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중수 대원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PB팀 수석연구원은 "아기를 위한 장건강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먹일 때는 화학첨가물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오전 중구 신당동 엄마와사르르에서 열린 맘스클래스에서 이중수 대원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PB팀 수석연구원이 '아이의 장내 환경과 면역의 연계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23일 오전 중구 신당동 엄마와사르르에서 열린 맘스클래스에서 이중수 대원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PB팀 수석연구원이 '아이의 장내 환경과 면역의 연계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장내 환경과 면역의 연계성 

장 환경을 이루는 요소는 소화관, 장 연관 림프 조직, 장내 세균총, 장신경계 등이다. 특히 장내에는 100종 1000조 개에 달하는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러한 장내 균총은 다양한 대사를 이행하는 효소를 갖고 있다. 이 효소들은 숙주의 영양, 약효, 생리기능, 노화, 발암, 면역, 감염 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장내 좋은 균총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기는 비피더스 등 건강에 유익한 균을 많이 가지고 태어나지만 성장을 하면서 스트레스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자연스레 유익균 감소 현상을 겪는다. 따라서 성장기에는 유익균의 섭취와 유익균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종수 연구원은 "유익균은 감소하고 병원성 균은 나이가 들수록 계속 증가하게 되므로 유익균을 섭취하는 등 장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장 건강은 정신과도 밀접 

장내 유해균의 비율이 높으면 병원균종으로 인한 염증세포 등이 혈관을 통해 온몸에 전달되고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아기들은 장관이 나빠지면 면역에 가장 취약한 호흡기 관련 질환에 걸리기가 쉽고, 아토피 피부병을 앓거나, 비만세포가 자극 받아 소아비만이 될 확률도 커진다.  

뿐만 아니라 장내 균총은 정신 건강과도 연관이 깊다. 장내 미생물은 장벽 세포에 있는 장내분비세포를 자극해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을 합성한다. 세로토닌은 뇌로 전달돼 우리의 기분 조절에 영향을 미친다.  

이종수 연구원은 "아기에게 좋은 균총을 물려주려면, 아기가 엄마의 산도를 온전히 지나며 많은 유익균을 받을 수 있는 자연분만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분유수유보다 유익균을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모유수유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건강기능식품 고를 때는 화학첨가물 확인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유산균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유산균제를 고를 때는 화학첨가물 첨가 여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종수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80%가 화학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은 일반 식품이 농축돼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특히 유기농 원료로 제조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감미료 등 화학첨가물이 아예 들어 있지 않는 제품을 구매하고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일부 건강기능식품 속 아스파탐, 이산화규소, 말토덱스트린 등 화학 및 합성 첨가물은 유기농 알파화미분, 알파콘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  

유기농 부형제 원료는 유전학적으로 변형하지 않고 농약(잔류, 독성, 호르몬 변화)을 사용하지 않은 곡물을 사용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조사(엄격한 검사와 유기농 인증 시설)에서 생산한 원료다. 합성된 원료에 비해 영양원소들이 몸에 쉽게 흡수되는 강점이 있다. 해로운 독소와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아 인체에 부작용(알레르기, 염증)이 없고, 활성성분이 높아 기능성이 천연물질에 비해 높다.  

한편, 60년 전통 대원제약의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맛과 생산성 및 안정화 증대를 위한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HPMC 등 5대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인증받은 유기농 부형제(91.687%)를 사용해 소량의 화학물질에도 예민할 수 있는 임신부, 어린이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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