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11화 - 가부장과의 대화 시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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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과 대화시도에서 실패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우리에게는 '입'만 있었다.
'귀'는 없었다.
무의식적으로 서로에게 상처주며 영혼을 갉아먹는다. 잡아먹는다. 아조 사소하고 친밀한 방법으로.
"내 말대로 하래도!" "가장의 권위에 감히 도전을 해"
우리에게는 '귀'가 시급하다.
"그래요?" "그러냐"
*뚜루는 국내 최초의 북 카투니스트다.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책읽기」 1, 2 두 권이 있다. 채널예스에 「뚜루와 함께 고고씽」을 10년째 연재했고, 「책과 삶」, 「빅이슈」에 책 관련 연재를 했다. 죽을 때까지 책읽기를 그만두지는 않을 열혈 독자이며 그리기를 멈추지 않을 작가다. 요즘은 책 속에서 가부장의 모습을 찾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독서 중이다.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연재는 오는 5월 나무발전소에서 같은 이름의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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