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아기들의 분리불안 증세를 덜어주는 애착인형은 아기와 그야말로 24시간 붙어 있는 존재다. 잠을 잘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늘 함께 있어야 안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무조건 손에 집히는 것은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 아기들 특징이다 보니 물고 빨기도 하고 떨어지면 울어대니 세탁할 엄두조차 내기 힘들다.
문제는 이러한 애착인형이 주로 따뜻하고 포근한 패브릭 소재의 봉제인형이라는 점이다. 워낙 먼지가 잘 붙는데다가 원단 재질 때문에 한 번 붙은 먼지도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종종 물고 빠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토피를 가진 아이의 경우 피부가 예민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의 애착·수면인형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알러지 클린’이라는 뜻을 가진 스위스 브랜드 ‘랜드스케이프’의 알레린 인형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이미 엄마들 사이에서 위생관리가 잘 되는 아기 이불로 호평 받고 있는 랜드스케이프 알레린인 만큼 일반 애착인형과 다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차별점은 원단과 색상이다. 초고밀도의 원단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완벽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집먼지 진드기나 먼지 및 오염 관리에 탁월하다. 알레린의 원단은 일반적으로 먼지 없는 이불이라 불리는 시중 원단과는 촉감이나 두께, 밀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프리미엄 중에도 프리미엄이라고 할만한 원단이다. 색상은 화이트에 가까운 아이보리로 어떤 염료도 사용하지 않은 원단 자체의 색상이다.
판매자인 ㈜리빙앤홈 장희정 대표는 민준아빠의 유모차 교실 강사로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장 대표는 “아기 이불은 쉽게 세탁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생상 큰 문제가 된다”며 “하지만 생각해보니 애착인형이 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세탁 후 두 세 시간이면 마르는 알레린 원단으로 인형을 만들면 매일이라도 세탁해줄 수 있고 색상도 희기 때문에 오염이 눈에 보여 자주 세탁해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이러한 이유로 알레린 애착인형을 기획하게 되었지만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다. 국내에서 인형공장을 찾기 어려웠고 중국 공장을 가진 국내업체와 제휴를 맺고 생산을 하게 됐다. 애착인형의 원단은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야 하는데 알레린 원단은 늘어나지 않아 인형의 굴곡진 부분 표현도 어려웠다.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디자인된 것이 이번에 출시된 토끼와 부엉이 인형이다.
리빙앤홈 장희정 대표는 “아기는 아기용품이 지켜주지 않는다. 좀 더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엄마의 정성이 지키는 것”이라며 “그래서 용품은 엄마가 위생관리를 하기 쉽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기는 엄마가 지킨다는 것.
랜드스케이프 알레린 애착인형의 공식 출시는 5월 말이다. 하지만 이미 지난 4월 코엑스 유아 박람회에 샘플 출시만으로도 사전 계약이 여러 건 성사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엄마들이 직접 만져만 보고도 표정이 달라질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알레린 애착인형은 현재 네이버쇼핑과 베페몰에서 예약판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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