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최근 발표된 보건행정학회지에 따르면 국내 인공임신중절수술에 대한 검색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연간 50만 건 정도의 수술이 뚜렷한 감소 없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인공임신중절수술은 주로 원치 않는 임신이나 기형아 우려, 산모의 자궁질환 진단 등으로 인해 시행된다. 태아와 그 부속물을 모체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인공유산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그 외 자궁 내에서 태아의 심장 박동이 멈춘 계류유산의 경우에도 임신중절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문제는 어떤 이유에서든 인공유산이 진행되면 모체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향후 건강한 임신을 다시 계획해야 하는 젊은 여성들이라면 임신중절 수술 후 출산과 마찬가지로 체질에 맞는 산후 몸조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강남 우성한의원 한의학박사 박우표 원장은 “임신중절 수술은 강제로 임신을 종결시키기 때문에 신체가 한동안 부적응 상태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수술로 인해 전체적인 신체기능도 저하되고 자궁 내막에 손상이 생겨 몸조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산후풍과 같은 후유증에 노출되기 쉽다”며 “자연유산이나 인공유산을 경험한 경우에는 반복적 유산, 난임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최근에는 출산 후 몸조리에 비해 유산 후 몸조리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고 있다. 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 후 몸조리는 출산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시행해 줘야 하는 몸조리다. 건강회복과 함께 향후 임신을 위한 준비로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하는 과정으로 손꼽힌다. 주로 유산 후 보약이나 침치료 등의 치료법으로 시행되며 최근에는 산후조리 한약인 녹용 보궁탕이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여성 보궁 한약으로 두루 쓰이고 있는 녹용보궁탕은 2005년 처음 우성한의원에서 시작된 처방이다. 인공유산 외에도 신체기능 저하나 난임, 습관성유산을 겪어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경우나 단순 임신, 신체 컨디션 난조, 건강한 출산, 출산 후 빠른 회복을 원하는 경우에도 여성의 자궁을 보호하고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는 처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산 후 몸조리로 녹용보궁탕을 섭취하면 유산 후 자궁 내벽의 어혈과 담음(찌꺼기)을 배출하고 재흡수가 용이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안정적인 착상 및 태아성장에 도움이 되는 안정적 자궁상태로 만들어 주며 생리불순이나 생리일, 습관성유산, 임신중독증, 자궁외임신, 조산, 불임 등의 후유증 위험을 줄여준다.
박우표 원장은 “유산 후 임신을 원하는 경우라면 녹용보궁탕 처방을 통해 자궁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과정이 필수다. 임신을 원치 않더라도 모체 건강 회복을 위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유산 후 보약 등의 몸조리는 국민행복카드 적용도 가능하므로, 큰 부담 없이 올바른 유산 후 몸조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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