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아이가 36개월까지 코 박고 잤는데...” 맘카페 ‘불안’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 ‘라돈 침대’ 방사능 물질, 기준치 9배↑
라돈이 포함된 일부 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의 9배 이상 검출돼 소비자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라돈은 세계보건기구가 폐암 발병의 원인 물질로 규정한 1급 발암물질인데요. 장시간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는 영유아들이 있는 가정에선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 라돈측정기 대여 문의도 빗발쳐
현재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맘카페’에서는 집에서 쓰는 침구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거나, 라돈측정기 대여를 문의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는데요. 아이가 32개월이 될 때까지 방사능 범벅인 침대에 코를 박고 잤다는 한 부모는 최근 둘째를 조산한 이유도 침대 때문인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 라돈 침대 수거 신청 방법은?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거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수거 신청은 대진침대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수거가 지체된다면 매트리스를 밀봉할 수 있는 비닐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아나운서, 강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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