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악취문제, 아빠후보니까 고민합니다”
육아맘예비밤 육아맘예비밤
“송도 악취문제, 아빠후보니까 고민합니다”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8.05.23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베이비뉴스 맘스클래스
    - No.1 육아교실, 전국주요도시 알찬강의 푸짐한 경품과 전원증정 사은품
  • http://class.ibabynews.com
AD
[우리동네 엄빠후보] 인천 연수구의원 선거 김흥섭 예비후보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엄마아빠의 직접정치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7세 이하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아빠로서 6.13 지방선거에 직접 출마한 우리 동네 '엄빠후보'들을 소개합니다. - 기자 말

연수구의원 선거 가선거구(송도1·2·3동)에 출마한 정의당 김흥섭 예비후보 가족. 부인 이현주 씨와 둘째 해나, 첫째 서로가 함께했다. ⓒ김흥섭
연수구의원 선거 가선거구(송도1·2·3동)에 출마한 정의당 김흥섭 예비후보 가족. 부인 이현주 씨와 둘째 해나, 첫째 서로가 함께했다. ⓒ김흥섭

교육과 환경, 연수구의원 선거 가선거구(송도1·2·3동)에 출마한 정의당 김흥섭(40) 예비후보가 가진 전략은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활동과 함께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지난 4월 말에 발생한 악취 민원이다. 사건 발생 일주일 뒤인 지난 7일부터 김 예비후보는 꾸준히 악취 원인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과 환경이 해결되는 안전한 송도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에서는 저소득층 방과후 교실, 풀뿌리민주주의를 위한 시민단체활동, 동네 지역주민들의 공동체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국회에선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 정책비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서로(6·남)와 해나(2·여), 두 아이를 키우는 김 예비후보가 만들고 싶은 송도는 어떤 모습인지 베이비뉴스가 이메일로 물어봤다.

Q.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아이들을 함께 돌보고 키우면서, 지방자치가 아이와 부모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정미 의원의 정책비서로 일하고 있어, 국회의 실질적 역할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앞으로는 지방의원으로 그 역할을 직접 실천 해보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1·2·3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많이 사는 교육도시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길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가 가진 마음이겠지요. 다양한 교육 체험활동 요구가 많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송도, 악취문제 해결 등 교육과 환경이 해결되는 안전한 송도로 만들겠습니다."

Q. 선거운동을 하시면서 ‘아빠후보’가 아니었다면 겪지 못했을 특별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낮에는 하교 후 학원가는 청소년이나 공원에서 엄마와 함께 나온 아이들을 만납니다. 저 또한 두 아이 아빠로서 아이들을 보면 안전하게 공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교육도시인 송도에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설하고 공동체 육아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합니다. 최근에 민원신고가 많이 접수된 악취문제도 반드시 원인을 밝혀 안전한 송도를 만들 것입니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는 특징을 가진 송도. 김 예비후보는 지역적 특징을 살린 교육과 환경 공약을 만들었다. ⓒ김흥섭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는 특징을 가진 송도. 김 예비후보는 지역적 특징을 살린 교육과 환경 공약을 만들었다. ⓒ김흥섭

Q. 연수구의 엄마아빠를 위해 준비한 공약은 무엇인지 소개해주세요.

"악취와 미세먼지 등에 안전한 송도를 만들겠다는 것이 첫 번째 약속입니다. 최근 송도에 악취문제로 주민들의 정신적·신체적 고통이 매우 심했습니다. 집하장, 소각장, 공단 등 악취발생 원인규명과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문제는 지하주차장 등 지하 공간 공기질을 개선하는 것을 시작으로 차례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송도는 아파트 밀집 지역입니다. 고층아파트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함께 APT’ 녹색마을 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아파트 공용공간에 어린이 방과후 ‘함께쉼터’를 조성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연수구 송도에는 ‘함께APT’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아침저녁 밥상’ 등 아이키우기 좋은 마을 공동체에 지원을 육성하겠습니다. 공공시설 가로등과 조명을 태양광으로 교체하고, 신규아파트 단지에 재생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겠습니다.

도서관과 초·중·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학교 내 공기 정화기 설치를 확대해 미세먼지 없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보호구역 내 도로에 과속카메라와 육교를 설치하겠습니다. 특히 6.8공구 신규 입주 예정지역에 초·중·고등학교 부족을 해결하겠습니다.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고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Q. 인천시나 다른 지자체의 정책 중에 벤치마킹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인천시에서 올 5월부터 시행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더욱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출·퇴근시간(오전 6~8시), 초등학생 방과 후 시간(오후 5시~10시)에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아동에 대한 친인척 수준의 일시·긴급 돌봄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함께놀자APT공동체’ 공약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입니다. 일종의 방과후 프로그램인 이 제도는 3~4개의 아파트를 연결하고, 일찍 일과를 마치고 온 아이를 위해 부모들이 번갈아가며 참여하게 됩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송도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와 함께놀자APT공동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연수구 엄마아빠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송도119에 민원으로 악취신고가 60건 접수됐습니다.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머리가 아프고 (냄새가) 구토를 유발한다’ 등 신고 내용이 다양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연수구청은 원인이 무엇인지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국회 이정미의원실에 자료를 요청해 송도119 민원신고 접수내용과 환경부 자료를 확인했습니다. 악취 원인으로 소각장·집하장 문제, 폐기물 문제, 삼성바이오로직스 화학사고 등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하며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그 중에 악취가 심했던 아파트단지에서 송도 5공구 자동집하장(클린넷)이 불과 400~700m 떨어져 있었습니다. 악취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설입니다. 전반적으로 송도 지역 공단폐기물과 생활쓰레기 처리의 재점검이 시급합니다.

올 6월이면 송도 클린넷 7곳의 위탁운영이 끝납니다. 연수구청은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주민 참여기구 설치와 클린넷 운영방식 등을 포함한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날씨의 영향에 따라 소각장 주변 주거지에 악취영향이 크게 미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각장 일시 작업중단 등 송도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중시하는 정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과 함께. 이 의원실 정책비서 경험을 살린 현장 해결형 공약이 눈에 띈다. ⓒ김흥섭
정의당 이정미 의원과 함께. 이 의원실 정책비서 경험을 살린 현장 해결형 공약이 눈에 띈다. ⓒ김흥섭

Q. 이정미 의원의 정책비서로 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국회 의정활동을 일선에서 도우며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생각해둔 정책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시다면 설명해주세요.

"송도는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는 지역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징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함께놀자APT공동체’ 프로그램입니다.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들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일과를 마치고 집에서 혼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아파트 단지별 네트워크를 조성해 부모들이 번갈아가며 참여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만들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당선된다면 ‘이것만은 반드시 해내겠다’, 반대로 ‘이것만은 절대 하지 않겠다’ 하는 것 각각 한 가지씩만 약속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수구 송도는 계획도시임에도 환경 분야에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 악취 민원은 반드시 원인을 밝히고 깨끗하고 안전한 송도를 만들겠습니다. 외유성 해외 연수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의정활동에 있어 주민 상식에 벗어난 의회의 활동은 문제를 바로잡고, 주민 편에 서는 의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제보를 바랍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엄빠후보'를 찾습니다. '7세 이하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아빠로서 직접 선거에 출마한 엄빠후보들을 베이비뉴스에 소개해주세요.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베이비뉴스 지방선거 특별기획 모아보기 http://vote.ibabynews.com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