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박아무개 씨(32·여) 는 몇 달 전부터 시작된 왼쪽 엉덩이 통증 때문에 가까운 병원부터 시작해 대학병원까지 찾았다. 병원 중 한곳에서는 수술권유를 받았지만 골반통증 원인을 명확히 듣지 못한 상태에서는 무의미할 것으로 판단되어 미뤘다. 그러나 골반통증에서 시작된 문제는 다리까지 아프기 시작하더니 다리가 쉽게 붓고 저려오는 증상까지 이어지면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 주변에는 박 씨와 같이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는 고정적인 업무 환경에 놓인 직장인이 많다. 이들의 공통점은 골반이나 고관절·엉덩이 부근의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리곤 하는데 대부분 잘못된 자세와 관련성이 깊다. 그러나 치료에는 적극적이지 않으며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크다. 그 결과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정상 체형의 경우 골반을 중심으로 상하좌우 밸런스가 대칭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다리 꼬기, 턱 괴기, 한쪽 어깨로 가방 메기, 장시간 하이힐 착용, 짝 다리 짚기 등 삐딱한 자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골반 틀어짐 원인으로서 몸의 중심축이 기울어지게 되고 골반을 지지하며 척추와 다리로 이어주는 근육과 인대가 뒤틀리게 된다.
교대역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골반통증은 골절의 경우 검사상의 결과가 명확히 확인된다. 하지만 골반 틀어짐은 몇 mm의 미세한 틀어짐에도 환자에 따라서는 큰 고통이 뒤따를 수 있다”며 “3개월 이상 골반통증을 앓아온 환자들은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엉덩이통증을 호소하고, 출퇴근길 고관절통증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괴로움에 빠져있다. 심한 경우 허리통증과 어깨 결림을 동반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골반 정렬에 이상이 생기면서 체내 순화체계의 이상으로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되는 길목을 막아 고스란히 하체로 축적되면서 부종으로 이어져 조금만 걸어도 쉽게 붓는 종아리, 저리고 뻐근함까지 더해진다. 때로는 하체 비만으로 사이즈 문제로 고민하는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10여 년간 골반교정 치료를 해온 수미르한의원에서는 끝없이 지속되는 통증과 하체비만의 근원적 치료로 ‘골추요법’을 통한 골반 중심 교정치료를 처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추요법은 체형에 따라 문제의 요소를 이학적 검사를 기반으로 파악한 후 골반과 유기적인 관계의 신체조건을 바로 잡아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몸 상태를 조성한다.
추나와 더불어 특수교정운동치료가 진행된다. 골반 주변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여 불균형적으로 발달한 하체근육을 개선하는 기구운동치료, 벌어진 골반을 물리적 힘으로 모아주는 골반교정기, 걸음걸이 자세 개선과 종아리 근육의 피로감을 감소시켜 주는 맞춤 족부교정기, 몸 곳곳의 원인 모를 통증과 붓기 등을 개선해주는 침 치료와 한약 등이 병행하면 치료에 큰 보탬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여한의사로 환자의 체형검사와 상담 그리고 추나교정을 직접 수기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성 환자들의 편안한 체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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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칭인 사람이 잘 없다고는 하지만 전 좀 심한듯 해요.
게다가 하체비만인지라 이기사보니 뜨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