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대전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제대로 세워 달라”
토닥토닥 “대전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제대로 세워 달라”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8.05.25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50병상 안팎으로 공모 추친 …장애아동 가족들 또 한 번 상심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토닥토닥이 24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한민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첫 모델을 제대로 세워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사단법인 토닥토닥
토닥토닥이 24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한민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첫 모델을 제대로 세워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사단법인 토닥토닥

사단법인 토닥토닥이 24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규모 축소 및 지연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첫 모델을 제대로 세워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토닥토닥은 “대전어린이재활병원은 최초로 건립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상징성 감안뿐만 아니라, 재활 치료, 교육과 돌봄이 이뤄지는 100병상 이상 규모의 위탁이 아닌 제대로 된 공공병원 건립과 장애아동의 조기치료와 장애아동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건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닥토닥은 대전시 자체 용역을 통해 분석한 결과 환자수를 고려해 100병상 이상으로 건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는 대전충남 권역별 수요로 5월 말 내지 6월 초 50개 병상 안팎 규모로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은 대전 권역 설계비가 확정돼 올해 초부터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건복지부의 공모 절차로 인해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예산 문제를 들어 50병상 안팎으로 건립을 계획한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장애아동가족들은 형식적인 병원 설립 추진에 또 한 번 상심하고 있다.

토닥토닥 김동석 대표는 “50병상 안팎의 규모는 병원 설립을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격차나 지역 간 격차를 절대 줄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재활치료와 교육 등을 병행하고자 한 본래의 설립 목적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가라앉은 생명의 가치와 공공의 가치를 세우고 상처 받은 장애아동가족들을 위로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린이재활병원은 거동이 불편하고 지속적인 재활이 필요한 장애아동을 치료하고, 아이의 교육권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지통합모델이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