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 꼭 먹어야 하는 과일 4가지
다가오는 여름, 꼭 먹어야 하는 과일 4가지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18.05.30 0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소형의 힐링타임] 더위와 피로 해소 돕는 여름 과일
수박처럼 수분이 많고 찬 성질의 과일을 자주 섭취해서 과도해진 체내 열기를 식혀줘야 힘들지 않게 여름을 날 수 있다. ⓒ베이비뉴스
수박처럼 수분이 많고 찬 성질의 과일을 자주 섭취해서 과도해진 체내 열기를 식혀줘야 힘들지 않게 여름을 날 수 있다. ⓒ베이비뉴스

곧 시작될 여름철 더위에는 시원한 음료나 아이스크림 대신 여름 과일을 챙겨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수분 함량이 높은 여름 과일들은 땀을 많이 흘려서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하고 몸을 짓누르는 열기를 식혀주며 기운을 북돋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수박은 여름철 대표 과일인데, 무려 수분 함량이 90%에 달합니다. 「동의보감」에도 “갈증과 더위를 없앤다”고 나와 있을 정도로 더위로 인한 모든 증상들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원래 몸에 열이 많아서 더위를 잘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은 여름철이면 맥을 못 추고 매사 의욕을 잃고 무기력해지기 쉽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수박처럼 수분이 많고 찬 성질의 과일을 자주 섭취해서 과도해진 체내 열기를 식혀줘야 힘들지 않게 여름을 날 수 있습니다.

수박의 붉은 과육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며 흰색 껍질 부분에는 시트룰린 성분이 풍부합니다. 시트룰린은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며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뇨 작용을 활발히 만들어서 소변으로 노폐물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라이코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염증을 개선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며 항노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수박은 붉은 과육은 물론이고 흰 부분까지 최대한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흰 부분은 샐러드나 장아찌 등으로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수박씨 역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소화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면 꼭꼭 씹어서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참외 역시 수분이 많은 과일로 땀을 많이 흘리고 여름철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참외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부종 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외식이 잦고 음식을 짜게 먹어서 고혈압 등이 걱정되는 사람들이라면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참외를 자주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칼륨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신장이 약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참외는 엽산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엽산을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임신부들에게도 좋은 과일입니다.

참외는 잘못 먹으면 배탈이 나기 쉬우므로 반드시 신선한 참외를 먹어야 하는데, 물에 띄웠을 때 가라앉는 참외는 상한 것입니다. 참외의 씨가 배탈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며 참외 씨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꼭꼭 씹어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참외 씨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거나 자주 탈이 난다면 참외 씨는 제거하고 과육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나 블루베리도 여름철 기운을 끌어올려주는 데 좋은 과일입니다. 다만 포도는 당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아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와 블루베리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포도 역시 가능하면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껍질이나 씨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베리나 포도에는 눈에 좋은 성분들도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들여다보느라 평소 눈이 건조하고 피로감이 심한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염증을 개선하고 뇌로 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집중력이나 기억력을 높이고 뇌 기능 향상에 좋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