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실토실한 우리아이도 혹시 소아비만? 방치하면 위험해
토실토실한 우리아이도 혹시 소아비만? 방치하면 위험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5.30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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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소아비만 조짐 보인다면 바로 전문가 찾아 도움 받아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소아비만의 문제점은 살이 찌면서 지방이 증가해 축적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 물질에 의해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 성조숙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는 데 있다. ⓒ아이누리 한의원
소아비만의 문제점은 살이 찌면서 지방이 증가해 축적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 물질에 의해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 성조숙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는 데 있다. ⓒ아이누리 한의원

세계적으로 소아기에 가장 흔한 질병으로 손꼽히는 소아비만은 국민 생활의 부유와 생활 문화의 변화로 높은 유병률과 함께 빠르게 증가하는 소아기 질병이다. 소아비만은 의학적으로 보통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의 연령대에서 체중이 신장별 표준체중보다 20%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 청소년 5~6명 중 한 명이 소아비만일 정도의 흔한 질병으로 TV 시청·컴퓨터 게임·비디오 게임 등 비활동적인 생활로 인해 칼로리 소모량이 줄어드는 반면에 고지방·고칼로리·저섬유식·불규칙한 식사·잦은 외식 등에 의해 고열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비중은 늘어나는 등의 못된 생활습관 및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소아비만은 단순히 살이 찌고 외모적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뿐 아니라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70% 이상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에 걸리기도 쉽다. 그와 함께 예민한 성장 시기에 비만아는 체형, 운동 능력에 열등감을 갖게 되고 나아가서는 대인 관계 장애나 사회적 고립을 보일 수 있어 사회적인 부적응 상태도 나타날 수 있다.

◇ 소아비만이 키 성장에 미치는 영향

소아비만의 또 다른 문제점은 살이 찌면서 지방이 증가해 축적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 물질에 의해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 성조숙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는 데 있다. 실제로 비만한 어린이의 80%는 성조숙증을 함께 겪는다. 성조숙증은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의 최종 키를 작게 만드는 매우 주요한 원인이다. 성조숙증 때문에 사춘기가 1년 일찍 올 경우 최종 키가 약 5~6㎝ 작아질 정도로 위협적이다. 성조숙증이 있는 아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큰 키로 단순히 발달이 잘 된 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장 판이 빨리 닫혀 자라는 기간이 짧아지게 되므로 결국 최종 키에서 또래들보다 작은 키로 키 성장이 멈출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언젠가 빼면 되겠지”, “크면 다 키로 간다” 등의 안일한 처우가 비만이 나타나기 쉬운 학령기 아동이나 청소년들에게 비만과 함께 키 성장에도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소아비만, 빠른 관리가 중요해

소아 비만은 단순히 외형적인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질병으로 지방세포의 크기만 증가하는 어른과 달리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시기다. 이런 이유로 소아 비만이었던 성인은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살을 뺐다고 해도 조금만 관리를 안 하거나 나이가 들어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게 되면 소아기에 생겼던 많은 지방 세포 때문에 다시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고 또 성인 비만의 관리도 소아 비만이 아니었던 경우 보다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소아비만의 예방과 관리는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므로 자녀가 소아비만의 조짐을 보인다면 바로 전문가를 찾아가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아이누리 한의원 박승용 원장은 소아비만을 가진 아이들의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성장 상태를 고려한 비만 치료를 통해 아이가 편안하면서도 원활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키와 체중 관리를 동시에 진행하면 말 그대로 살을 키로 보내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상체중에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레 성조숙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예방이 될 뿐 아니라 먹기만 해도 살이 찌는 체질을 가진 아이는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아이누리 한의원에서 사용되는 키 성장 한약 처방은 체계적인 진단에 따른 1:1 한방 약물요법으로 진행돼 안전하고 효과 있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고도비만 어린이의 경우는 성인병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체중 감소를 위한 소아비만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식단 조절이나 운동요법, 침구요법, 이침요법, 향기요법 등이 함께 이루어지면 더욱 효율적인 비만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고도비만이 아니라면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면서 키를 크게 하는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키가 자라면서 어느새 정상체중에 맞아떨어져 아이의 부담이 매우 적은 치료가 가능하다.

한편 소아 비만아들의 생활 습관 조사서를 보면 컴퓨터 활동시간이 전체 활동시간의 56%, TV 시청이 25%를 차지하는데 반해 운동은 겨우 5.5%에 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에 아이누리 한의원 박승용 원장은 “소아비만을 예방하거나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미 굳어진 생활 패턴을 아이의 의지만으로 바꾸는 것은 몹시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어른들도 힘든 다이어트를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은 역효과만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아이의 몸 상태에 따라 체중 감량에 집중할 것인지 성장 촉진에 집중할 것인지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소아비만 관리 방법으로 진료해야 한다”며 “아이가 가족과 함께 재미있으면서도 적당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운동을 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고 가족의 협력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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