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사회성이 아이의 행복을 결정한다”
“아이의 사회성이 아이의 행복을 결정한다”
  • 권현경 기자
  • 승인 2018.05.3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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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모가 함께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 수업’ 저자 이영민 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지난 15일 서울 잠원동에 있는 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에서 '부모가 함께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 수업'저자 이영민 소장을 만났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지난 15일 서울 잠원동에 있는 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에서 '부모가 함께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 수업' 저자 이영민 소장을 만났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부모교육 강사로 만난 수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바는 한결같이 ‘자녀의 행복’이었습니다. 자녀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주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기초 작업이 바로 관계, 사람과의 부대낌을 성공적으로 하도록 돕는 일이에요.”

지난 15일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에서 만난 이영민 소장은 “사람이 가장 행복할 때도 가장 불행할 때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고자 하는 마음은 동일하지만 지나치게 지적인 부분에 많이 기울어져 있어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간관계론을 강의하고 실제 상담을 20년 넘게 해온 이영민 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은 지난 4월 실제 상담 과정에서 자녀의 사회성 문제를 호소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부모가 함께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 수업'(팜파스 출판)을 출간했다. 

이 소장은 1993년부터 소아정신과, 아동상담센터의 전문상담가로 활동하기 시작해 상담 외에도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수 기관의 부모교육 전문 강사로서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다. 그를 만나 우리 아이에게 행복한 삶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아이의 사회성이 왜 중요하고, 언제, 어떻게 도움을 주는 것이 좋은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이영민 소장과 일문일답이다.

◇ “사회성 꽃피우는 민감기는 유아기 후기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이영민 소장은 아이가 태어나서 36개월 이전에는 주 양육자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중요하고 이후부터는 또래와의 놀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이영민 소장은 아이가 태어나서 36개월 이전에는 주 양육자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중요하고 이후부터는 또래와의 놀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Q. 소장님께선 책에서 ‘아이의 사회성이 아이의 행복을 결정한다’고 하셨습니다. 사회성이 행복의 열쇠라고 보시는 이유가 어디에 있으신가요?

“타인과의 관계에서 교감하고 타인과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능력을 사회성이라고 얘기합니다. 최근 미국 한 방송에서 하버드대가 1938년부터의 성인 삶에 관한 연구를 시작해 지금까지 724명의 삶을 추적한 결과를 보도했는데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한 사람들은 가족, 친구, 공동체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들이었어요. 삶을 가장 좋게 만드는 것은 인간관계이고, 인간관계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고 해요. 우리 주변에도 일을 못 해서 괴로워하기보다는 관계문제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더 많잖아요. 아동기에 학업능력을 길러주는 것 못지않게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아이의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나요?

“아이가 걷는 것, 말하는 것도 다 때가 있잖아요. 발달에서는 이 시기를 민감기라고 해요. 아이의 첫 사회성은 부모와의 관계이고, 본격적인 사회성은 부모를 벗어난 36개월 이후부터 발달한다고 봐요. 그때부터는 다른 사람과의 교감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사회성의 꽃을 피우는 민감기는 유아기 후기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예요. 이때는 나가서 실컷 놀아야 합니다.”

Q. 부모가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도우려면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요?

“태어나면서부터 어린아이의 사회성을 알 수는 없어요. 내향적인 아이, 외향적인 아이, 기질적인 면이 있죠. 이것은 사회성과는 또 달라요. 부끄럼이 많으면 사회성이 나쁘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요, 사회성이 좋다, 나쁘다 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에요. 어릴 때는 애착이 중요해서, 부모와 충분히 상호작용하면서 안정애착을 가졌는지가 중요해요. (안정애착이) 잘 되면 친구나 외부 사람과의 관계는 쉽다고 봅니다. 36개월부터는 외부생활을 시작해야 해요. 아이들이 안정애착이 안 되면 다른 친구에게 관심 갖는 게 어려워요. 유아기 후기부터는 또래를 만나 놀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Q. 36개월 이후부터 실컷 나가 놀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아이의 친구 관계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보면 좋을까요?

“또래랑 놀긴 하는데 많이 싸우는 유형이 있어요. 유아기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이라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갈등이 생기는 게 사회적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아요. 이 시기는 다른 사람과 맞추는 걸 서서히 배우는 때라 훈련하고 연습시켜야 합니다. 다만, 유아기 때는 (또래랑 놀려고 하는) 시도가 있는지, 없는지, 끼어 놀긴 하는데 어떨 때 갈등이 있는지 보는 게 중요해요. 유아기부터 친구에게 관심 없는 아이도 있어요. 끼지 않고자 하는 것이 성향인지, (친구를 사귈) 욕구는 있는데 좌절돼서 혼자인 것인지, 어떻게 할지 아이와 의논하고 찾는 연습이 필요해요.”

◇ “애착 형성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민감성과 즉각성”

이영민 소장은 아이는 엄마의 태도에 따라 다른 영향을 받게 되는데 엄마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의 사회성 모습을 알고 아이한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이영민 소장은 아이는 엄마의 태도에 따라 다른 영향을 받게 되는데 엄마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의 사회성 모습을 알고 아이한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Q.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아이의 사회성 형성에 있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애착 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을까요?

“안정애착이 됐다는 건 부모가 아이에게 안정감을 준다는 거예요. 애착 형성과 관련된 부모의 특성을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 문제를 빨리 알아차리는 민감성, 그 다음은 즉각성이에요. 알아차리자마자 즉각적으로 반응해주고 이 행동이 일관성 있게 나와야 해요. 애착 형성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라 부모가 노력해야 합니다. 주 양육자인 엄마에 대한 신뢰감이 중요해요. 애착은 ‘배고프고 힘들 때 도와주는 사람이 엄마구나’ 하고 양육자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거예요. 이 부분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고 세상을 바라보면 엄마와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많다고 생각하고 세상에 다가가고 친구들을 만날 때 낙관적 기대를 많이 가집니다. 관계는 비교적 잘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요. 행동이 굉장히 적극적이고 잘 될 가능성이 높은 거죠.”

Q. 우리 아이가 애착 형성이 잘 안 되었다면 회복할 방법도 있을까요?

“애착은 성년 전까지 다시 회복해가는 방식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애착의 형태가 초기에 엄마가 안아주고, 젖 먹이는 거잖아요. 그때 애정적 상호작용입니다. 애착이 떨어지는 경우 부모에 대해 애정을 그리워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랑의 표현과 스킨십과 같은 행동을 많이 해주는 게 좋아요. 아이가 크고 나면 아이가 원하는 사랑의 말, 사랑의 표현을 많이 해주면 회복이 될 거예요. 사회성을 키우는 데는 우선 부모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Q. 사회성과 관련해 엄마들은 자신의 사회성을 닮아 내향적이라거나, 혹은 외향적이라고 느끼고 못마땅해하기도 하는데요, 사회성은 선천적인 건가요?

“지능과 마찬가지로 사회성에 있어 선천성, 후천성은 반반으로 봐요. 부모의 양육 태도에 따라, 환경에 따라 달라져요. 엄마가 애랑 단둘이 있는 게 너무 답답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 분이 있고, 어떤 분은 집이 너무 편하다고 하는 분도 있어요. 엄마의 양식에 따라 아이는 다른 영향을 받게 됩니다. 엄마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나의 사회성 모습을 보고 아이한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고민이 필요해요. 본인이 내향적이라 바꾸고 싶다면 노력을 해야 하고요, 본인의 사회성에 만족하면 본인처럼 키우면 됩니다.

아이들은 엄마·아빠의 부부관계, 원가족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등 관찰을 통해 사회성을 많이 배워요. 책이나 만화영화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지만 사회성은 직접 뛰어노는 사회적 기술을 키워야 해요. 아이들이 친구들과 갈등이 생기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어떤 기술이 부족한지 살피고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몰라서 하는 행동이니까요. 아동기에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 상호작용을 해보는 게 중요해요. 사람은 얼마나 다양한지, 사람과 사람 간의 선을 어떻게 존중하고 어떻게 맞춰갈 건지, 경험하지 않고는 어렵죠.”

◇ "아이들이 실컷 놀고 다양한 사람과 갈등을 경험하게 하라"

이영민 소장은 '사회성은 저절로 키워진다’, ‘가만히 둬도 때가 되면 사회적 능력을 개발해 갈 수 있다’, ‘공부 잘해서 학업능력이 좋아지면 사회성도 같이 길러 질 수 있다’라는 게 대부분 부모가 가지는 사회성에 대한 편견이라고 말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이영민 소장은 '사회성은 저절로 키워진다’, ‘가만히 둬도 때가 되면 사회적 능력을 개발해갈 수 있다’, ‘공부 잘해서 학업능력이 좋아지면 사회성도 같이 길러질 수 있다’라는 게 대부분 부모가 가지는 사회성에 대한 편견이라고 말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Q. 20여 년 동안 수많은 상담을 해오셨는데 아이의 사회성과 관련해 부모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뭔가요?

“부모님들은 아이가 다른 친구들이랑 못 어울려서 ‘왕따’가 될까 봐 걱정을 많이 합니다. 가해자가 되거나 피해자가 되기도 해요. 그 전에 고민하는 건, 아이가 가진 어떤 성향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 끼지 못하는 데 대한 고민입니다. 그런 이유로 상담소를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적을 잘 유지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상담하러) 안 오시거든요. 친구 관계 문제가 제대로 안 되면 학습도 안 하고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문제가 있을 때 일찍 도와주면 좋겠어요.”

Q. ‘공부만 잘하면 사회성쯤이야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장님께선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회성은 저절로 키워진다’, ‘가만히 둬도 때가 되면 아이는 사회적 능력을 개발해갈 수 있다’, ‘공부 잘해서 학업능력이 좋아지면 사회성도 같이 길러질 수 있다’라는 게 대부분 부모님들이 가지는 사회성에 대한 편견입니다. 사회성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없는 경우가 많아서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 아이가 (사회성) 기능을 잘하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으니 살펴봐 주셔야 합니다. 공부는 잘 따라하는데 사람들과 같이하는 것, 같이 노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면 하나의 사인으로 볼 수 있어요. 그냥 넘어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이는 아이 중에서도 책을 좋아하면 부모님은 안심해요. ‘알아서 잘하겠지’ 생각하시는 거죠. 책을 많이 보는 아이가 동시에 친구를 잘 사귀고 있는지 그걸 살펴보셔야 합니다. 책만 보려 하고 친구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직면해서 돌파하지 않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책으로 도피하는 모습을 보여요. 그 아이들에게 단체활동을 꾸준히 하도록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Q. 아이마다 사람을 좋아하는 정도(대인 동기)가 모두 다르다고 하셨는데, 일정 수준의 대인 동기를 가지게 하는 게 필요할까요?

“친구를 아이가 싫어한다고 해서 그냥 둬선 안 돼요. 관계라는 부분은 계속 만들어지기 때문에 대인 동기가 낮아 힘들어도 참고 관계를 맺는 게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도록 하고, 너무 많은 가지 수를 요구하지는 않는 게 좋아요. 기관에 속하는 활동 외에 엄마 친구들 모임이나 문화센터에 다니면서 만나는 정도요. 그 이상을 하면 힘들어할 수 있어요. 대인 동기가 낮은 아이들은 혼자 실컷 놀 시간을 줘야 하고요, 대인 동기가 높은 아이는 실컷 놀 수 있는 시간을 줘서 아이의 욕구를 어느 정도는 채워줄 수 있도록 해야 해요. 매순간 줄 수 없다는 건 배워야 하니 조율은 상당히 필요합니다만 아이의 성향, 기질을 이해해야 합니다.”

Q. 충분히 잘 논 아이가 공부도 알아서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놀 만큼 놀게 두라’는 말씀에 ‘엄마들은 도대체 얼마나요?’라고 질문하실 것 같습니다.

“(웃음) 개개인이 다르기 때문에 양을 정해드릴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부족하다고 할 때, 한번씩은 맘껏 놀게 해주는 게 필요해요. 주중에는 어쩔 수 없이 규칙적 생활을 하더라도 주말이라도 확 놀 수 있는 상황을 주는 거죠. 부모님 나름대로 아이가 요구하는 부분에서 허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더 원하고 엄마는 엄마 기준에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니까 갈등이 돼요. 여기서 싸움은 아이의 자율성과 부모의 강요 문제예요. 노는 건 매번은 힘들어도 놀고 싶은 만큼 시간을 딱 주면 참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이들에게 노는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

Q. 이번 책을 통해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기 위한 시기에 맞는 부모의 역할’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끝으로 독자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요즘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친구를 사귈 기회가 없어요. ‘아이의 사회성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이냐’에 대해 워킹맘이든 전업맘이든 고민해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사회성에 개입하고 도울 수 있는 시기가 36개월 이후부터 초등학교 3, 4학년까지로 정해져 있어요. 그 이후는 부모가 직접 개입하거나 앞장서서 할 수가 없어요. 아이 스스로 친구 관계를 맺어나가야 합니다. 그때 아이가 주눅 들지 않고 힘들고 좌절하더라도 이겨나가려면 그 전의 경험을 통해 사회적 인식이 잘 형성돼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갈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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