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엄마아빠의 직접정치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7세 이하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아빠로서 6.13 지방선거에 직접 출마한 우리 동네 ‘엄빠후보’들을 소개합니다. - 기자 말
“네 아이의 아빠입니다. 15세 첫째 아이부터 3세 막내까지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가정의 가장입니다. 자녀들과 부대끼는 삶 속에서 유아 및 청소년 정책에 누구보다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부를 상속하기보다 아름다운 자연, 안정된 지역사회 다양한 문화유산을 남겨주고 싶어 하는 아빠입니다.”
6.13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서귀포시서홍동·대륜동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호상(39) 후보의 말이다. 강 후보는 청각언어장애인주간보호시설 돌담정낭에서 사무국장을 맡아 일했으며, 지난 12년간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면서 2010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복지유공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마을공동 아이돌봄, 학교주변 인도 만들기. 혁신도시 내 여러 기관 공동어린이집 설립 등의 공약을 약속한 강 후보는 현재 네 명의 자녀(15세, 7세, 5세, 3세)를 키우고 있는 다둥이 아빠이기도 하다. 6일 베이비뉴스는 강 후보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이유는 무엇인가요?
“더불어민주당의 청년대표입니다. 한 사람이 바뀐 후, 나라가 바뀌고 있습니다. 역사에 기록될 변화의 순간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보태어 사람 사는 세상,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하나로 서홍동, 대륜동의 촛불에 다시 불을 당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Q.선거운동을 하면서 ‘아빠후보’가 아니었다면 겪지 못했을 특별한 경험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경험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듣고 싶습니다.
“저는 15세 아이부터 3세 막내까지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가정의 가장입니다. 이번 도의원 선거 출마로 아이들을 돌볼 수가 없어서 대구에 살고 계신 부모님이 제주도로 내려오셨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보호자가 없이는 힘든 상황이었는데 부모님이 아니었으면 저희들이 맘 편히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을 겁니다.”
Q.혹시 현행 제주도의 보육 관련 정책 중에 긍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만하다고 평가하는 것이 있나요?
“올해부터는 고등학생들까지도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학부모들과 아이들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제주도의 엄마아빠를 위해 준비한 공약은 무엇인지 소개해주세요.
“현재 제주도는 등·하굣길 가운데 좁은 골목길이 많아 어린이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나 도로 확장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정규 수업시간 이후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을 돌봐주는 돌봄교실의 수요·공급이 불균형한 상태입니다. 저는 마을공동 아이돌봄서비스와 학교주변 인도 만들기, 학교 앞 건널목, 정지선을 과속방지턱으로 바꾸기 등 아이돌봄과 교통안전에 힘을 쓸 것입니다.”
Q. 서귀포시 엄마아빠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갖고 계신 해결책도 소개해주세요.
“입소대기시스템 점수 제도의 불합리성으로 부모 관련 종사자의 혼란이 가중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부 학교로 학생이 기형적인 쏠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는 보육환경개선으로 입소대기시스템 점수 제도를 개선하고, 보안 혁신도시 내 공동어린이집을 설립해 맞벌이 부부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후보께서 생각하는 ‘아빠정치’는 무엇인가요?
“부를 상속하는 것보다 아름다운 자연, 안정된 지역사회, 다양한 문화유산을 남겨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당선된다면 ‘이것만은 반드시 해내겠다’, 반대로 ‘이것만은 절대 하지 않겠다’ 하는 것 각각 한 가지씩만 꼽아주세요.
“제가 말한 모든 공약에 대해서는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자연훼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제보를 바랍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엄빠후보'를 찾습니다. '7세 이하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아빠로서 직접 선거에 출마한 엄빠후보들을 베이비뉴스에 소개해주세요. 이메일 :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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