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난임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
생리불순, 난임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
  • 칼럼니스트 강소정
  • 승인 2018.06.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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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호르몬 균형 회복할 수 있도록 해줘야

[연재] 부부한의사 강소정·배광록의 건강한 자궁·방광 로드맵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생리란 호르몬 변화에 의하여 증식된 자궁내막이 임신이 되지 않을 때 탈락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평균적으로 13세에 초경이 시작돼 약 50세 전후로 폐경이 되며 이 나이 동안은 난자가 배란이 되는 임신이 가능한 가임기다. 정상 생리 주기는 평균 28일로 21~35일까지고 한 번 생리를 하면 평균 3~5일(2~7일)간 지속된다. 10~80ml정도의 생리양은 정상이며 평균 35ml의 생리양이 나온다. 이러한 정상 생리 주기,기간,양에서 벗어난 경우를 생리불순이라 칭한다.

▲생리주기가 21일보다 짧아지는 빈발월경 ▲주기가 35일 이상으로 길어지는 희발월경 ▲6개월 이상 생리가 없거나 과거 월경주기의 3배 이상의 생리가 없는 무월경 ▲월경량이 너무 많거나 적은 경우 ▲생리가 아닌 부정출혈: 모두가 생리불순의 범주에 포함된다.

생리불순은 비만, 저체중, 과도한 다이어트,스트레스, 갑상선기능이상(항진증,저하증), 고프로락틴혈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뇌하수체종양, 부신 종양, 골반 내 종양, 자궁근종, 생식기종양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생리불순이 생겼다면 원인질환을 찾는 검사가 필수다. 정확한 원인 분석 뒤에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데 생리불순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원인 질환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고 2차 여성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신준비를 하는 여성이라면 난임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생리불순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에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임상적으로 만성무배란, 고안드로겐혈증으로 다모증 이나 여드름,탈모증세, 비만을 들 수 있다. 만성 무배란은 배란이 일어나지 않기에 에스트로겐의 작용만 있고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이뤄지지 않아 자궁 내막이 계속해서 에스트로겐에 자극을 받게 되므로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한 배란을 통한 난자의 배출이 없기에 난임이 될 수 있다.

생리불순에 흔히 피임약을 복용하지만 이는 배란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닌 자궁내막의 소퇴성 출혈이므로 실제 배란성 생리가 아니며 피임의 목적을 가지고 있기에 장기 복용은 주의해야 한다. 정상 배란을 통한 월경주기의 회복이 중요한데 인애한의원 강남점에서는 인체 스스로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를 할 수 있도록 치료한다.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호르몬축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리불순이 생기므로 한방치료를 통해 호르몬 균형의 정상화와 난소활동의 회복을 하도록 해주고 지방대사를 도와 체중을 감소시켜 주어 비만으로 인한 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불순을 개선한다.

임상 연구로 한방치료를 통해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무월경 환자의 85.7%에서 증상이 개선돼 정상 배란성 생리주기의 회복, LH·FSH 호르몬 분비의 정상화, 난포개수가 많이 발생되는 것을 감소시키는 등의 치료효과가 나와 있다.
한약, 침, 약침, 봉침, 좌훈, 추나요법 등을 통한 다양한 치료로 난소기능을 향상시키고 골반 및 하복부의 따뜻한 순환을 통해 자궁 및 난소의 환경을 개선한다. 스스로 호르몬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줘 규칙적인 생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준다. 생리불순으로 고민인 여성이라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칼럼니스트 강소정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CHA의과학대학교 등에서도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려한의원, 인제요양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진료했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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