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 아빠의 제1공약 ‘방과후 나홀로 아동 ZERO!’
삼형제 아빠의 제1공약 ‘방과후 나홀로 아동 ZERO!’
  • 최규화 기자
  • 승인 2018.06.12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베이비뉴스 맘스클래스
    - No.1 육아교실, 전국주요도시 알찬강의 푸짐한 경품과 전원증정 사은품
  • http://class.ibabynews.com
AD
[우리동네 엄빠후보] 서울시의원 선거 구로구제4선거구 최재희 후보

【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엄마아빠의 직접정치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7세 이하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아빠로서 6.13 지방선거에 직접 출마한 우리 동네 '엄빠후보'들을 소개합니다. - 기자 말

서울시의원 선거 구로구제4선거구(오류제1동·오류제2동·수궁동) 민중당 최재희 후보는 열한 살, 아홉 살, 일곱 살 삼형제의 아빠다. ©최재희
서울시의원 선거 구로구제4선거구(오류제1동·오류제2동·수궁동) 민중당 최재희 후보는 열한 살, 아홉 살, 일곱 살 삼형제의 아빠다. ©최재희

“경천동지. 하늘이 놀라고 땅이 움직인다는 고사입니다. 우리 모두는 경천동지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세상이 바뀌면 상식도, 가치도, 법과 제도,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기존의 관행, 경험을 뛰어넘는 무한한 상상력과 과감한 실천이 필요합니다. 과연 누가 하겠습니까?”

6.13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선거 구로구제4선거구(오류제1동·오류제2동·수궁동) 민중당 최재희(만 41세) 후보의 ‘출마의 변’ 가운데 한마디다. 배고픈사자작은도서관 관장이자 천왕작은도서관협의회 대표인 최 후보는 천왕동 천이초등학교 건설계획위원, 오류남초 학부모회 아버지회 대표, 천왕마을연합회 운영위원 등으로 활발한 지역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항동지구 현안(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대책위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최 후보는 열한 살, 아홉 살, 일곱 살 삼형제를 키우는 ‘아빠후보’이기도 하다. 그가 마을에 작은도서관을 만들고, 천왕동 천이초등학교 설립 주민청원 운동을 하고, 방과후 나홀로 아동 ZERO를 위한 청원 서명운동에 열심이었던 것도 그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공약 역시 아이들의 안전과 돌봄에 관한 것이 먼저다. “주민과 함께 발로 뛰는 생활정치”를 내세운 최 후보의 이야기를 11일 이메일 인터뷰로 들어봤다.

Q. 우선 출마의 계기와 이유부터 듣고 싶습니다.

“아파트 작은도서관을 4년 동안 운영했고 현재는 지난해 6월 오류2동에 새로 만든 작은도서관의 관장으로 있습니다. 그간의 경험으로, 도서관이 마을을, 서울시를 바꿀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동마다 제대로 된 공공도서관을 하나씩 만들고 작은도서관 지원을 전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마음이 출마를 결심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이후 한반도에 ‘경천동지’의 세상이 새로 열리고 있습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대에 기성 정당이 아닌 새로운 정당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민중당과 같은 진보정당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마음에 직접 선거에 나섰습니다.”

Q. 삼형제 아빠이신데요, 선거운동을 하시면서 ‘아빠후보’라서 겪은 특별한 경험이 있나요?

“다둥이 아빠이다 보니, 아무래도 주민분들을 만나는 데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제가 사는 천왕동은 어느 지역보다 다둥이 가족들이 많습니다. 같은 처지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 보니, 엄마아빠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좋은 점이 훨씬 많습니다. 엄마아빠들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께도 ‘삼형제 아빠’라는 말씀을 드리면 입가에 미소가 번지면서 금세 친근하게 대해주십니다.”

Q. 다둥이 아빠로서 현재 서울시의 출산·보육 관련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맞벌이 다둥이 가정의 진정한 고충은 초등학교 진학과 함께 시작합니다. 방과후에 아이들은 방치되거나, 아니면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아야 합니다. 학원비 부담이 외동 가정의 곱절이 되는 겁니다. 기존의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방과후 돌봄 교실이 포괄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방과후 나홀로 아동 ZERO를 위한 청원서명’ 운동을 통해 마을돌봄센터 개설을 위한 청원서명을 받아 구청에 청원했고, 제가 운영하는 배고픈사자작은도서관에서 방과후 마을 돌봄을 시작했습니다. 초등 방과후 돌봄 지원이 확대돼야 합니다.

그리고 출산 후 산모들 대부분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그 비용이 상당합니다. 특히 자녀가 많아지면 곱절로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서울에도 공공산후조리원을 반드시 더 늘려야 합니다.”

배고픈사자작은도서관 관장인 최재희 후보는 방과후 마을돌봄센터와 친환경 실내놀이터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재희
배고픈사자작은도서관 관장인 최재희 후보는 방과후 마을돌봄센터와 친환경 실내놀이터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재희

◇ “기호 1번과 2번만이 존재하는 서울시의회, 새로움과 역동성 없다”

Q. 서울시의 엄마아빠를 위해 준비한 대표적인 공약 세 가지만 소개해주세요.

“첫 번째는 역시 방과후 마을돌봄센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상시돌봄·수시돌봄 등 다양한 유형의 돌봄을 작은도서관, 동 주민센터,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등 마을을 유휴공간을 활용해 진행할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친환경 실내놀이터를 동마다 만드는 것입니다. 그밖에도 어린이집·유치원에 공기청정기를 우선 지원하고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동 주민센터에서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우리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교육안전지원센터 설립입니다.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방사능과 GMO 없는 급식 ▲석면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 ▲실내공기질 안전 관리 등으로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Q. 현재 구로구의 엄마아빠들에게 가장 민감한 지역적 이슈는 무엇인가요?

“모두 학교와 관련된 이슈들인데요, 우선 영등포 교도소 이전 이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인근 초·중학교에 일조권 침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신설 예정인 항동초등학교 밑으로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저는 항동지구 현안(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대책위 공동대표로, 학교와 아파트를 지하로 관통하는 고속도로 반대를 위해 청와대 앞 1인시위, 촛불문화제 등으로 주민과 함께 싸우고 있습니다.”

Q. 지역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준비한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촛불혁명 이후로 정치참여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과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가히 직접정치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민자치의 최전선인 동 단위에서 동장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선출해보는 동장 직접 선출 제도를 적극 고려하고 있습니다.”

Q. ‘이것만은 반드시 하겠다’, 반대로 ‘이것만은 절대 하지 않겠다’라는 것 한 가지씩만 약속해주시죠.

“제 선거 모토가 ‘주민과 함께 발로 뛰는 생활정치’입니다. ‘이것만은 반드시 하겠다’ 하는 것으로, 일주일에 한 번 찾아가는 민원상담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겠습니다. 반대로 ‘이것만은 절대 하지 않겠다’ 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의전과 여러 행사에서 지루하게 이어지는 인사말 같은 것은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기호 1번과 2번만이 존재하는 서울시의회에는 새로움이, 역동성이, 변화가 없습니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 상식과 편견,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대안과 상상력을 만드는 힘은 진보정당에 있습니다. 무한한 상상력과 과감한 실천력을 겸비한 진보정당 후보들에게 많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 베이비뉴스 지방선거 특별기획 모아보기: http://vote.ibabynews.com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