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남·충남 3개 권역 내 1곳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확정’
경남·전남·충남 3개 권역 내 1곳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확정’
  • 권현경 기자
  • 승인 2018.06.14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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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약 퍼즐 맞추기 30] 보건복지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 공모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보육공약 이행을 감시하는 공약퍼즐과 공약신호등. 공약의 추진에 따라 신호등에 노란불과 녹색불이 순서대로 켜지고, 공약이 실현되면 공약퍼즐 조각이 맞춰집니다. -기자 말

2018년 6월 14일 현재 문재인 공약퍼즐과 공약신호등. 문 대통령이 공약을 지킬 때마다 공약퍼즐 조각이 맞춰지고 공약신호등에 녹색불이 켜진다. 안기성 기자 ⓒ베이비뉴스
2018년 6월 14일 현재 문재인 공약퍼즐과 공약신호등. 문 대통령이 공약을 지킬 때마다 공약퍼즐 조각이 맞춰지고 공약신호등에 녹색불이 켜진다. 안기성 기자 ⓒ베이비뉴스

보건복지부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수요가 많은 경남권·전남권·충남권 3개 권역 내 8개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을 수행할 1개 시·도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총 78억 원의 건립비(건축비, 장비비 등)를 지원받게 되며 지방비 77억 원 이상을 더해 2020년까지 지역의 수요에 따라 50병상 이상 병원을 설립해야 합니다.

현재 국내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단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어린이 전문재활치료를 위해 수도권 의료기관 입원율이 높아지고, 지방에는 만성적인 대기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거주지역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역별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은 지속해서 제기돼 왔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권역별 어린이재활병원 확충을 공약했고, 지난해 7월 발표된 ‘100대 국정과제’에도 이를 포함했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직접 발표하면서 “어린이 환자 전문재활 치료 수가 개선(2018년) 및 권역별 어린이재활병원 지정(2019년~)”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이번 공모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 및 고위험 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재활서비스를 연계하고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가족에게 통합적 서비스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보건복지부는 2022년까지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50병상 이상 어린이재활병원 3개소, 외래와 낮 병동 중심의 어린이재활의료센터 6개소 등 총 9개소 의료기관 건립을 지원할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모습.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모습.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권역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과 그 가족이 함께 살면서 치료받고, 지역사회에서의 온전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중심으로 민간에서 제공되기 어려운 의료, 돌봄, 교육, 가족 지원 등 재활의료 통합 서비스를 촘촘히 제공할 수 있도록 어린이 재활 의료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시·도 지자체는 7월 16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평가 기준과 배점 등 구체적 공모 내용 및 제출 양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료수요 및 접근성 등 건립환경과 사업운영계획 및 인력수급계획, 민간 어린이재활병원과의 차별성 등 공익성을 평가하고 선정 결과는 8월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약속한 후보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용섭 광주 시장, 허태정 대전 시장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당선으로 문재인 대통령 보육 공약을 실현하는 ‘녹색불’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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