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정조대왕 능행차를 성공적으로 재현한 서울시, 수원시, 화성시가 '한국관광혁신대상'의 공동수상 영예를 안았다.
3개 지자체는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에서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을 수상했다.
국제관광혁신대상은 한국 관광산업 역사 최초로 신설된 관광분야 국제어워드(International Award)로 ▲유엔 세계관광기구인 UNWTO(사무총장 주랍 폴로리카쉬빌리)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인 PATA(대표 마리오 하디) ▲한국관광학회(회장 김남조 한양대 교수) ▲국제관광인포럼(회장 조현재 전 문체부 차관)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회장 신중목 코트파 대표이사)가 한국관광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공동으로 제정했다.
창의와 혁신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지자체ㆍ기관ㆍ사업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공모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서비스 ▲마케팅 ▲인프라 ▲콘텐츠 총 4개 분야 13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 한국관광혁신대상의 첫 대상 수상 지자체는 서울시·수원시·화성시 등 3개 지자체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거리축제로 창의적, 도전적으로 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에는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서비스)를 비롯해 류정희 고령군 관광진흥과장(콘텐츠),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마케팅), 동해시(인프라)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조현재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은 "한국관광혁신대상은 한국관광산업이 지속가능하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걸맞게 혁신의 동력을 갖추도록 유도하는 것이 취지"라며 "한국관광혁신대상이 한국 관광산업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세계관광시장을 창의성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주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위원회는 본상과 별도로 자치단체장 재직기간 중 지역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동수 청송군수와 박선규 영월군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박강섭 코트파 대표이사는 "비록 규모는 작지면 혁신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지자체 및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이번 어워드를 신설했다"며 "좀 더 많은 지자체가 한국관광혁신대상에 참여해서 격려 받고, 나아가 한국 관광 산업이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이 열린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나흘간 열리며 국내 50여 지자체, 세계 50여 국가, 국내외 490여 기관 및 업체가 530개의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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