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뉴스] "경기는 졌지만, 아이들은 행복했다"
[스토리뉴스] "경기는 졌지만, 아이들은 행복했다"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8.06.19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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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 아이들의 특별했던 거리응원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을 3시간여 앞두고 영동대로가 축구팬들로 북적이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을 3시간여 앞두고 영동대로가 축구팬들로 북적이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월드컵 거리응원의 성지, 영동대로가 북적입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예선 첫 경기스웨덴전에 나선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시민이 나섰기 때문인데요. 저마다 붉은 옷과 응원 도구를 갖추고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모습입니다.

스웨덴전 응원을 위해 붉은 옷으로 맟춰입고 영동대로를 찾은 가족.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스웨덴전 응원을 위해 붉은 옷으로 맟춰입고 영동대로를 찾은 가족.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한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영동대로 월드컵 응원장을 찾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한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영동대로 월드컵 응원장을 찾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영동대로 거리응원장을 찾은 팬 중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도 많이 보였는데요. 월드컵 미남, 미녀들의 화려한 응원에 뒤지지 않는 순수함과 귀여움이 돋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월드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어김없이 나타난 월드컵 미녀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어김없이 나타난 월드컵 미녀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일찍부터 엄마 아빠와 응원장을 찾은 아이들은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거나 공연 음악에 맞춰 즐겁게 춤을 추는 등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웨덴전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는 가족.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스웨덴전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는 가족.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공연 무대를 보며 즐거워 하는 아이와 아빠.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공연 무대를 보며 즐거워 하는 아이와 아빠.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드디어 기다리던 경기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대표팀을 응원합니다.

많은 축구팬들의 염원속에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이 시작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많은 축구팬들의 염원속에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이 시작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처럼 정형화된 응원이 아닌 온몸으로, 온 마음으로 새로운 응원을 펼칩니다. 그 몸짓은 아이들만의 월드컵 거리응원입니다.

손주들의 귀여운 응원에 함박미소를 보이는 할머니.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손주들의 귀여운 응원에 함박미소를 보이는 할머니.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한 아이가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한 아이가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무산되자 아쉬워하는 가족.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무산되자 아쉬워하는 가족.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대표팀의 투지에 박수를 보내는 아이들과 부모.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대표팀의 투지에 박수를 보내는 아이들과 부모.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엄마와 아빠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아이와 함께 환호하고 손뼉 치며 아쉬워합니다. 그렇게 부모와 꿈같은 90분을 보낸 한 아이는 경기가 끝난 순간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내밀며 밝게 웃었습니다.

경기 마지막까지 태극기를 들어보이며 응원을 하는 아이.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경기 마지막까지 태극기를 들어보이며 응원을 하는 아이.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졌지만 괜찮아요!"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신혜원 서경대 아동학과 교수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육아법으로 "아이와 놀아주지 말고 놀이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아이 스스로 선택한 놀이에 부모가 주연이 아닌 조연이 되어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날 아이들의 응원 놀이에 신나게 참여한 엄마, 아빠들처럼 말이죠.

스웨덴전이 끝난 후 부모와 아이들이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스웨덴전이 끝난 후 부모와 아이들이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아이의 거리응원 놀이에 참여하는 것. 승패를 떠나 엄마 아빠가 다시 한 번 아이와 함께 영동대로를 찾을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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