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이의 식욕부진, 키 성장까지 위협"
"성장기 아이의 식욕부진, 키 성장까지 위협"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6.27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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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관리와 병행돼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영양 섭취 증가로 인해 평균키가 비약적으로 커지면서 큰 키는 또 하나의 스펙이 됐다. 그러다 보니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자녀의 키 역시 공부만큼 중요한 부분이 됐다. 아이의 키는 유전적인 요소가 많지만 이러한 유전적인 요소들이 충분히, 부족함 없이 발현되도록 꾸준한 성장 관리가 중요하다. 때문에 1차 급성장기와 2차 급성장기를 통해 최종 키에 이르는 동안 성장의 재료와 에너지 대사의 물질적 재료가 되는 음식의 섭취는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뭐든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아이의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타고난 식욕부진으로 인해 먹는 양이 부족해서 성장에 필요한 재료가 공급되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 이러다 보니 아이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안 먹는 아이를 먹이기 위해 밥숟가락을 들고 다니며 구걸하듯 밥을 먹이는 엄마는 식사 때마다 아이와의 전쟁으로 힘겨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골머리를 썩는 것은 비단 엄마뿐만이 아니다. 아이 역시 엄마와의 기 싸움에 밀려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밥이 넘어가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럴 때 아이를 무조건 닦달하여 먹이면 아이의 키 성장에 또 다른 방해요소가 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오히려 키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안 먹는 아이가 대개 성장도 부진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실제로 성장부진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의 60% 가량은 식욕부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식욕부진은 성장부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아이누리 한의원 하환 원장. ⓒ아이누리 한의원
아이누리 한의원 하환 원장. ⓒ아이누리 한의원

◇ 아이의 식욕부진, 무조건 많이 먹는 게 능사는 아니다. 원인을 알고 개선해야

인천 아이누리 한의원 하환 원장은 “옛날에는 못 먹어서 덜 컸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제는 단지 못 먹어서 크지 못하는 사회가 아니다. 다만 아이의 소화기의 문제나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식욕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고 식욕은 있으나 아이 스스로 배부른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 체질적 성향 때문에 못 먹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 원장은  “식욕이 별로 없는 아이들은 소화기 문제 혹은 심리적인 부분을 확인해 봐야 하며 만약 복부 내외의 근육 긴장감으로 많이 먹는 것을 힘들어 해 음식섭취에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신체적인 제한을 해결해주지 않고 무조건 식사량만 늘린다면 오히려 아이의 소화능력을 넘어서 복통이 생기거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 원장은 “일부 맘에 맞는 친구들하고만 놀거나, 쉽게 지치고 그런 때 어울려 놀기보다 혼자 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는 스스로의 기질적 한계 때문에 그러한 행동이 보이는 것이며 바로 이러한 기질적 한계 때문에 식욕이 좋을 수 없다”며 “이러한 부분의 개선이 필수적이며 그때에서야 비로소 식욕의 개선이 되는 것이다. 아이가 먹는 것에 별 관심이 없을 수 있지만 식사하는 내내 입에만 물고 있고 한 번에 먹는 양이 너무 적거나, 종일 굶겨도 배고프다는 소리를 하지 않으면 치료적인 개입이 필요한 식욕부진인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 아이의 식욕부진, 치료 뿐 아니라 생활습관 관리와 병행돼야

식욕부진은 타고난 소화기 기능이 허약하거나 잘못된 식습관이나 배변습관으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식욕부진의 원인을 찾아보고 그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비위(脾胃)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근본이므로 기능이 허약하다면 적극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한방치료로 허약한 기능을 보강하는 것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이다.

이에 아이누리 한의원은 아이들의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방 성장클리닉을 시행하고 있다. 내 아이도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성장 플러스 탕은 부족한 기와 혈을 보충해줘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다. 특히 아이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1:1 맞춤 처방은 그동안 쌓아 온 아이누리만의 치료 경험이 발휘되어 효과가 더욱 좋다는 후문이다.

또한 한약과 함께 침, 뜸, 약물, 광선 치료 요법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아이들의 식욕부진을 개선해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기혈순환을 돕는 침 치료를 통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이누리 한의원 하환 원장은 “좋은 침 치료도 아이가 겁을 내면 시술이 어려울 수 있기에 레이저침, 소아침, 도르레침 등의 무통 침을 사용하여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밥을 안 먹으니 과자나 간식이라도 먹이려 하는 경우는 결국 또 밥을 덜먹게 되는 악순환을 낳을 뿐이다.  한의원과 부모님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생활 관리를 바탕으로 아이의 입맛, 식습관, 수면 등 생활 전반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아이의 식욕부진을 단순한 편식으로 오인해 방치하면 영양이 충분해야 하는 성장기시기에 영양소 결핍으로 면역저하나 생기부족(기운처짐), 나아가 성장부진이 올 수 있으니 아이의 식욕부진 증상이 의심된다면 꼭 증상만이 아니라 아이의 몸을 바라보는 전문가와 상의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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