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우리 아이,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8.06.2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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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양표 교수 "부모부터 좋은 모습 보이세요"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똑똑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들의 바람일 터. 그렇다면 우리 아이,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홍양표 명지대학교 영재교육학과 교수는 27일 서울 마포 이룸웨딩컨벤션에서 열린 '현대해상 굿앤굿 육아클래스'에서 "영유아기 두뇌발달 교육은 평생을 좌우한다"며 "부부가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보이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7일 서울 마포 이룸웨딩컨벤션에서 열린 현대해상 굿앤굿 육아클래스에서 홍양표 명지대학교 영재교육학과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27일 서울 마포 이룸웨딩컨벤션에서 열린 현대해상 굿앤굿 육아클래스에서 홍양표 명지대학교 영재교육학과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 "부부의 행동이 아이 교육에 중요" 

아이의 뇌는 정신연령이 높아져야 학습능력도 함께 길러진다. 정신연령을 높이려면 특히 시각 뉴런을 조 심해야 한다. 아이에게 보이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 홍양표 교수는 "아이는 가르친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들은 대로 말하고 또 본대로 행동한다"고 설명했다.  

늑대와 같이 자란 아이가 늑대처럼 네 발로 뛰고 날고기를 먹는다는 늑대인간 이야기처럼 영유아는 가장 가까운 사람의 행동을 보고 배운다. 부부가 아이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이느냐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부부싸움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아이도 커서 결혼해 부모와 똑같이 산다는 게 홍 교수의 설명이다.  

홍 교수는 "교육은 정직하다. 요행이 있을 수가 없다.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아이가 없는 밖에 나가서 하라"며 "아이 앞에서 싸우지 말자고 약속만 해도 반은 성공"이라고 말했다.  

또 예를 들어 부모는 주말에 TV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독서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누군가 뛰어오면 열림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가 만 3~4세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긍정적 모습을 보여야 한다.  

홍양표 교수는 "아빠는 내가 어떤 아빠인지, 엄마는 내가 어떤 엄마인지 잘 모른다. 내가 화내고 욕할 때 아이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스스로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돌아보라"고 조언했다.  

◇ "쓰는 뇌는 인성과 밀접"  

공부에 있어 '얼마나 많이 아느냐'보다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아는 뇌와 쓰는 뇌는 다르다. 홍 교수는 "쓰는 뇌는 인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쓰는 뇌, 하나만 제대로 가르쳐도 된다.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시기가 만 3~4세 전"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아이의 인성이 길러질 수 있도록 어릴 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한다는 것. 홍 교수는 "한글 하나, 숫자 하나 목숨 걸지 말고 아이가 달라지는 훈련에 집중하라"고 전했다.  

"고통을 인내하고 감수해야 위대한 아이가 나옵니다. 최소한 나보다 나은 삶을 살게 해주고 싶다면 내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기보다 더 괜찮은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한편, 맘스클래스는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가 주최하는 임신, 육아교실로 매월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베이비뉴스 홈페이지(class.ibabynews.com)에서 강연지역 및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무료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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