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연 "보육교사 휴게시간 보장, 보육현장에 물어야"
한가연 "보육교사 휴게시간 보장, 보육현장에 물어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6.28 17:1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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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도별 지역 국회의원과의 면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은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정부세종청사에서 보육정책과 권병기과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은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정부세종청사에서 보육정책과 권병기과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옥심,이하 한가연)는 다음 달 보육교사 휴게시간 보장에 따른 보육현장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보완의 필요성 요청을 위해 지난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 권병기 과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김옥심 회장, 문순정 수석부회장, 강원미 부회장, 양경아 부회장, 이하 한가연 각 시도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가연은 간담회에서 ‘보육교사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지침 개정사항’에 있어 7월 1일부터 의무화되는 ‘보육교사 휴게시간 보장’은 긍정적이지만 영아중심어린이집인 가정어린이집 입장에서는 마치 4시간 보조교사 투입이 대안인 것처럼 인식되는 현재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라는 입장과 함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보육현장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적극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은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정부세종청사에서 보육정책과 권병기과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은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정부세종청사에서 보육정책과 권병기과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한편 ‘보육교사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지침 개정’을 통해 영아반 3개 이상 운영에서 2개 이상 운영시에도 보조교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보조교사 대체인력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며 여전히 지원받기 힘든 상황임을 알렸다.

이는 여건이 좀 나은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지침이며 가정어린이집을 비롯한 소규모 시설의 경우 오히려 휴게시간을 제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 정책임을 설명하고 보완책을 요청했다. 과거 cctv를 의무도입 하면서 보조교사 투입을 약속했지만 일부의 시설에 국한해서 제공됐고 지금에 와서는 그 인력으로 휴게시간을 보장하는데 활용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원장이 대신하라는 지침변경으로 다가올 7월을 맞이하라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대안이라는 데서 그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현장의 반응을 분명하게 전달했다.

그 외 보육 현장과의 다양한 소통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연합회와의 정례화 된 간담회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보육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마련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한가연은 보육교사의 고용안정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시종일관 주장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육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요청하기 위해 중앙차원의 간담회, 토론회 등의 개최와 각 시도별 지역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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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ya**** 2018-07-10 17:17:45
인원 확충으로 기존의 교사분들의 복지신경도 써주세요!

db**** 2018-07-09 13:38:35
어려울듯 싶네요 

lejp**** 2018-06-30 23:41:49
어진 대안이라는 데서 그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글귀에 공감가네요~ 가정어린이집에 대한 대안방안도 빠른시일내에 이루어지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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